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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속 목격담” 낯익은 ‘얼굴’ 누군가 했더니…SM엔터 화들짝?
중국 상하이에서 목격된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SNS 캡처]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아직 엔터에 미련?”

5000억원을 벌고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심상치 않은 행보에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중국에서 미소년들과 함께 있는 목격담이 퍼지면서 업계 복귀 준비를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15일 업계에선 중국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이수만 전 총괄의 사진이 화제가 됐다.

웨이보 등에 올라온 사진에서 이수만 전 총괄은 이달 초 중국 상하이에서 아이돌 연습생으로 추정되는 소년들과 무언가를 보면서 이야기하고 있다.

다른 사진에는 이수만 전 총괄이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 소년들과 함께 테이블에 앉아 웃고 있거나 소년들이 이수만 전 총괄을 뒤따라 걷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중국 상하이에서 목격된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SM에서 다수의 히트곡을 만들어낸 작곡가 유영진도 함께 있었다 [SNS 캡처]

이수만 전 총괄 곁에는 SM에서 다수의 히트곡을 만들어낸 작곡가 유영진도 있었다.

앞서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엔터테인먼트사 상표를 출원, 엔터 사업 복귀에 시동을 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최근 개인 회사 ‘블루밍 그레이스’를 통해 ‘A2O 엔터테인먼트’라는 상표를 출원했다. 특허정보 검색 서비스에 따르면 A2O엔터테인먼트의 주 사업은 연예오락업이다.

SM엔터도 이수만 전 총괄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SM 경영권을 두고 카카오와 하이브 간 치열한 인수전을 벌였던 당시 경영진의 의사록을 들어다 보기도 했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해 하이브에 보유 주식을 매각하면서 국내에서 3년간 음반 프로듀싱을 하지 않겠다는 ‘경업 금지’ 약정을 맺었다. 1년이 지난 상황에서 상표 출원을 통해 국내 복귀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중국 상하이에서 목격된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SNS 캡처]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는 하이브에 자신의 주식을 넘기면서 5000억원이 넘는 거액을 챙겼다. 지난해 SM 지분 14.8%를 4228억원(주당 12만원)에 넘겼고, 최근 풋옵션(주식을 팔수 있는 권리)를 행사해 1000억원 이상을 추가로 받았다. 하이브로 부터 받은 돈이 총 5000억원이 넘는다.

거액을 손에 쥐고, 다양한 투자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이수만 전 총괄이 투자한 드론 관련 기업 파블로항공의 기업가치가 1500억원대로 불어났다. 이수만 전 총괄은 이 기업에 2019년 10억원을 투자했다. 2대 주주로 전체 지분의 20%를 가지고 있다.

바이오 뿐아니라 ‘드론 택시’를 만드는 중국 자율주행 업체에도 거액을 투자하는 등 이 전 총괄이 투자한 회사만 수십 개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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