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세라세라’ 연장 방영 배경에는 제작진의 아쉬움이…”

2010-04-04 23:59

<**1>

MBC 주말미니시리즈 ‘케세라세라’의 연장 방영 결정 배경에는 제작진의 아쉬움도 묻어있었다.

이 드라마의 책임 프로듀서인 MBC 드라마국의 최창욱 CP는 5일 오후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케세라세라’가 당초 오는 12일 16회로 막을 내릴 예정이었으나 일요일에 막을 내릴 수 있도록 한 회분을 늘려 17회로 끝마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토ㆍ일요일에 연속방송돼온 ‘케세라세라’는 지난 달 24일 한국과 우루과이의 친선 축구 중계 관계로 한 회분이 결방됨에 따라 토요일에 종영하게 됐었다. 이와 비슷한 경우 대개 일요일 방송 시간에 다른 특집 방송을 대체 편성하는 게 일반적인 해법. 그러나 MBC 측은 ‘케세라세라’의 1회 연장 방영을 택했다.

이에 대해 최 CP는 “김윤철 PD의 연출력과 도현정 작가의 독특한 필치부터 음악에 이르기까지 높은 완성도를 갖고 있다고 자부해왔으나 시청률이 만족스럽지 못했던 제작진의 아쉬움 역시 연장 방영의 무시할 수 없는 배경”이라며 “5회 정도 연장하는 방안도 논의됐으나 종영을 앞두고 현격한 시청률 상승 같은 기적이 있지 않는 한은 힘들 것 같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덧붙였다.

‘케세라세라’는 탄탄한 완성도에 대한 호평에도 불구하고 8-10% 대의 시청률을 보여왔다.

임희윤 기자(imi@heraldcorp.com)

print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