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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널’ 주연 하정우, 3번째 연출작 ‘코리아타운’ 준비 중
이경영-마동석-조진웅 출연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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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헤럴드경제 문화팀=김재범 기자] 영화 ‘터널’ 속 하정우가 3번째 연출작에 대한 구상안을 공개했다. 이경영을 주인공으로 좌우 양쪽에 조진웅과 마동석을 내세울 계획이다.

3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터널’ 언론시사회 이후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영화 ‘코리아타운’(가제)에 대한 구상안을 공개했다.

그는 “‘롤러코스터’ ‘허삼관’ 이후 3번째 연출작을 준비 중이다. 이번에는 출연은 안하고 연출만 할 생각이다”면서 “하와이를 배경으로 한국에서 어두운 과거를 세탁하고 하와이로 넘어와 새 삶을 꿈꾸는 남자 얘기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내용도 공개했다. 그는 “하와이 한인 타운에서 농장을 분양받아 새 출발을 하려던 남자가 자신의 농장에서 우연히 시체가 발견되면서 일이 꼬이게 되는 내용이다”면서 “2018년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이경영으로 낙점됐다. ‘허삼관’ 촬영 당시 이경영과 3번째 연출작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구두로 출연 약속을 받았다는 것. 이어 조진웅은 ‘군도’, 마동석은 ‘범죄와의 전쟁’을 통해 인연을 맺어 3번째 연출작 출연을 약속 받았다. 두 사람은 극중 이경영의 오른팔과 왼팔 역을 맡길 예정이라고.

하정우는 “평소 휴가지로 하와이를 자주 이용한다”면서 “그곳에서 이번 영화를 떠올리게 됐다. 촬영을 하면 현지 친하게 지내는 가게 사장님들이 무료로 밥차를 운영해 주실 것을 약속 받았다”고 웃었다.

한편 하정우가 주연을 맡은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 얘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오는 10일 개봉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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