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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정’, 송강호-공유는 과연 친구일까 적일까?
‘적과 동지’ 콘셉트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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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문화팀=김재범 기자] 김지운 감독의 신작 ‘밀정’(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 제작: 영화사 그림㈜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이 개봉 전 ‘적과 동지’ 포스터 그리고 2차 예고편을 최초로 공개하며 영화를 기다리는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시켰다.

5일 공개된 ‘적과 동지’ 포스터는 폭탄을 실고 경성으로 향하는 열차에 탄 조선인 일본 경찰 ‘이정출’ 역 송강호와 새로운 의열단 리더 ‘김우진’을 연기한 공유의 결연한 표정을 담고 있다. 얼굴에 피를 묻힌 채 총을 들고 있는 ‘이정출’과 비장미마저 느껴지는 ‘김우진’의 얼굴은 ‘밀정’ 속 두 사람이 만들어낼 역동적인 드라마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여기에 네이버 영화를 통해서 최초 공개된 2차 예고편은 일본 경찰과 의열단 진영에 감도는 서스펜스와 일촉즉발 긴장감을 통해 관객들을 1920년대 말 일제강점기로 끌고 간다.

임무를 위해 속내를 감추고 접근한 송강호와 공유가 서로를 의심하고 경계하는 눈빛을 보낸다. 이어 ‘적은 친구처럼 다가온다’는 카피는 적과 동지 경계에 서있는 두 사람의 관계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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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군 잡기에 혈안이 된 일본 경찰들은 경성으로 들어오는 폭탄을 막기 위해 ‘하시모토’(엄태구)와 ‘이정출’에게 의열단 뒤를 캐라는 특명을 내린다. “독립군 잡는데 순서라도 있는 겁니까?”라고 물으며 의열단 뒤를 바짝 쫓는 ‘하시모토’ 목소리는 잊을 수 없는 존재감과 긴장감을 선사한다.

또한 작은 체구 안에 담대한 힘을 지닌 핵심 여성 의열단원 ‘연계순’(한지민)의 강인한 액션 그리고 의열단 자금책 ‘조회령’(신성록)을 비롯한 의열 단원들의 결연한 표정은 폭탄을 경성으로 들여오려는 그들의 작전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잡아야만 하는 자들과 잡힐 수 없는 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숨 막히는 추격은 김지운 감독 특유의 스타일로 그려낸 액션 장면과 맞물려 더욱 긴박하고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역동적인 드라마를 예고한다.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의 재회, 송강호와 공유의 첫 만남, 한지민 엄태구 신성록 등 남다른 개성으로 영화에 다채로운 색깔을 더한 배우들의 앙상블이 주목을 끄는 ‘밀정’은 다음 달 추석 시즌 극장가에 선을 보일 예정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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