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전성기는 돌아오는 거야] ②윤정수·김국진,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
윤정수 김국진, 진정한 ‘전성기’는 지금부터
이미지중앙

(사진=방송캡처)


[헤럴드경제 문화팀=박정선 기자]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라고 누가 그랬던가. 실제로 예능프로그램에서도 여자를 잘 만나 ‘대세’의 반열에 오른 스타들이 있다. 사고를 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진 후 복귀하는 이들과 달리 조금은 다른 의미에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게 된 스타도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김국진과 윤정수다.

두 사람은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여자 스타와의 관계로 주목을 받았다. 윤정수는 ‘님과 함께 2’에서 김숙, 김국진은 ‘불타는 청춘’에서 강수지와 케미를 자랑했다. 특히 김국진은 프로그램의 인연으로 강수진과 실제 연인이 되기도 했다.

■김숙 만난 윤정수, 도전하는 예능인의 정석

윤정수는 사업실패와 파산 등으로 방송을 떠나 암흑기를 보냈다. 그런 그에게 기회가 된 프로그램은 JTBC ‘님과 함께2’였다. 지금은 개그 요소로 사용하는 ‘파산’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그는 김숙과의 결혼 생활로 보란 듯 방송가를 누비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김숙과 함께 합류해 엉뚱발랄한 부부의 모습을 연출해내던 그는 최근에는 김숙 없이도 각종 예능 프로그램 게스트로 활약하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 나갔다. ‘SNL코리아’는 물론이고 ‘진짜사나이’ ‘천하장사’ 등 다양한 활동들을 선보이면서 도전하는 예능인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이미지중앙

(사진=방송캡처)


■강수지 만난 김국진, ‘진짜’ 전성기 시작


김국진은 1991년 KBS 공채 개그맨 7기로 데뷔해 이듬해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순탄할 것만 같던 그의 개그맨 생활에 위기는 ‘감자골’ 때문이었다. 멤버들은 무리한 스케줄에 반기를 들고 방송3사 개그맨 협회로부터 제명을 당했다. 이후 미국으로 떠나 작은 나이트클럽을 운영하며 휴식기를 보냈다.

이후 1995년 귀국한 김국진에게 전성기가 찾아왔다. MBC ‘테마게임’과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 인기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2002년 ‘연인들’에서 연기호흡을 맞췄던 이윤성과 결혼하고 스타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하지만 순탄치 못한 결혼생활 끝에 2004년 이혼했다. 이후 방송 복귀는 물론 사업, 프로골프 진출 등 줄줄이 실패를 맛본 김국진이었다.

공백기를 가진 김국진은 ‘라디오스타’ MC로 투입됐다. 어수룩한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 포인트가 됐다. ‘라디오스타’로 적응을 마친 그는 조금씩 활동을 시작했고 최근 ‘불타는 청춘’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 프로그램에서 김국진은 강수지와 러브라인에 가까운 우정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끌었다. 그리고 2016년 8월 열애를 인정하며 진정한 전성기를 누리게 됐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