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문화팀] ‘복면가왕’ 귀성길은 배우 허정민이었다.

4일 방송된 MBC 예능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 가왕 에헤라디오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8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세 번째 무대에서는 ‘금의환향 귀성길’과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 팽이소년’이 이재훈의 ‘사랑합니다’를 듀엣으로 열창했다.

투표 결과 팽이소년이 귀성길에 62 대 37로 승리하며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아쉽게 패한 귀성길은 윤종신의 ‘고속도로 로맨스’를 부르며 가면을 벗고 정체를 밝혔다. 귀성길은 전 아이돌이자 배우 허정민이었다.

허정민은 “16년만에 무대에 섰다. 청심환을 먹고 나왔는데도 주저않고 싶었다”며 “빨리 집에 가게 돼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원래는 낯가림이 심했다”라며 “가면을 쓰니까 사람이 반 미치더라. 다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패널들은 윤종신인 줄 알았다고 감탄했다. 이에 허정민은 직접 윤종신의 성대모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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