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화네트웍스, IHQ)
KBS 특별기획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 제작 삼화네트웍스 IHQ)에서 김우빈은 최고의 한류스타 신준영 역으로 열연했다. 신준영은 차마 말 못할 출생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었고 죽을 날만 기다리는 시한부 판정까지 받은 비운의 남주인공이었다.
배수지는 돈 앞에서 하염없이 작아지고 무너지는 속물 다큐 PD 노을로 분했다. 노을은 아버지를 잃고 자신마저 교통사고를 당한 뒤 비굴한 삶을 이어갔다. 그러다 신준영을 만나면서 눈물 가득한 사랑을 이어가는 인물이다.
(사진=삼화네트웍스, IHQ)
첫 호흡임에도 묘한 설렘을 자아내며 눈길을 끌었던 두 사람의 '케미'는 '함부로 애틋하게'의 초반 인기를 견인했다. 비록 시청률은 하향 곡선을 그렸지만 마지막까지 펼쳐진 이들의 애절한 사랑은 '함부로 애틋하게'를 끝까지 시청한 팬들에게는 두고두고 가슴에 남을 전망이다.
'함부로 애틋하게'를 마지막까지 이끈 두 사람의 열연은 충분히 박수를 받을 만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적으로도 한 단계 성숙해진 두 사람이 앞으로 또 어떤 작품에서 어떤 모습으로 대중 앞에 나설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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