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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영 '함부로 애틋하게'] ③두고두고 회자될 그때 그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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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화네트웍스, IHQ)

[헤럴드경제 문화팀=장영준 기자] KBS 특별기획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 제작 삼화네트웍스 IHQ)가 아쉬움 속에 막을 내렸지만 팬들에게는 잊지 못할 각종 명장면들이 즐비했다. 종영 후에도 회자될 그때 그 장면들을 모아봤다.

◆ "알아, 이 개자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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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화네트웍스, IHQ)

1회에서는 시한부를 선고받은 신준영(김우빈)이 첫사랑 노을(배수지)의 신상을 몰래 찾아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준영 앞에 노을이 알아서 나타났다. 하지만 노을은 준영을 모른 척 했고 준영 역시 그런 노을의 모습에 분노했다. 그러다 결국 다시 노을을 찾은 준영은 "너, 나 몰라?"라고 소리쳤고 그제서야 노을은 "알아. 이 개자식아"라고 대답했다.

◆ "사랑한다, 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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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화네트웍스, IHQ)

노을을 피하던 준영은 결국 그녀와의 사랑을 결심했다. 하지만 이미 김유나(이엘리야)와의 열애설이 알려져 노을은 준영이 자신을 갖고 놀았다고 오해했고 분노했다. 이에 준영은 노을에게 "사랑한다, 을아"라고 고백하며 뜨거운 키스를 건네 여심을 흔들었다.

◆ "낼 보자, 모레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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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화네트웍스, IHQ)

준영은 시한부 판정을 받은 뒤 노을을 향해 적극적으로 애정을 쏟았지만 계속 거절을 당했다. 그러다 "진심을 한 번 믿어보겠다"는 노을의 말에 준영은 노을에게 달려갔고 부끄러워하며 자리를 떠나는 노을에게 "낼 보자 을아! 모레도 보고, 그 다음 날도 보고, 그 다음 다음 날도 보고!...시도 때도 없이 미친 듯이 보자!"라고 말했다.

이 대사는 이후 다시 노을의 입을 통해 들을 수 있었다. 윤정은(임주은) 유혹 작전을 시작한 준영은 노을을 외면했고 노을은 그런 준영에게 다가가 그의 곁을 맴돌았다. 준영이 노을을 피해 일어서려는 순간 노을은 준영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는 "낼 보자! 모레도 보고, 그 담날도 보고, 그 다음 다음 날도 보고!...시도 때도 없이 미친 듯이 보자"라는 말을 똑같이 건넸다.

◆ "뽀뽀 하자고 하면 때릴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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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화네트웍스, IHQ)

준영은 병원에서 노을에게 자신과 똑같은 옷을 입혀줬다. 그리고는 "나는 너만 보고, 너도 나만 보고.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누구의 말도 듣지 말고...세상에 우리 둘만 남은 것처럼 그렇게 한 달만 지내다 오자"라며 여행을 제안했다. 겉옷의 지퍼를 채워주던 준영에게 노을은 "뽀뽀하자고 하면 때릴거지?"라고 말했고 준영은 정색하다 달달하게 입을 맞췄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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