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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스페셜’, 연봉 7500만원 회사 퇴사하는 젊은이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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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문화팀] ‘SBS 스페셜’이 퇴사하는 젊은이들을 조명했다.

11일 방송한 ‘SBS 스페셜-요즘 젊은 것들의 사표’라는 주제로 젊은 퇴사자들과 그들의 부모, 직장 내 인사 담당자들의 인터뷰를 토대로 조기 퇴사하는 젊은이들의 심정을 쫓아갔다.

이날 방송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대기업에 입사했지만 입사 1년 남짓한 기간 만에 퇴사한 사람들의 삶을 따라갔다. ‘SBS 스페셜’에서 확인한 젊은이들의 퇴사 이유는 대부분 국내 상위 대학을 나와 내로라하는 대기업에 다니던 사람들이었다.

남들의 부러움을 살 만한 조직에 몸 담고 있는 그들이지만 과감하게 사표를 내는 이유에 대해서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삶인 것 같아. 더 나이 먹기 전에 사표를 내고 내 꿈을 찾아가고 싶다”는 점을 꼽았다.

그들의 부모님은 “그 좋은 회사를 왜 그만둬 ***아”라고 속내를 털어 놓으면서도 “네가 결정한 것이니까 꿈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라”고 조언한다.

젊은이들은 꿈과 자신의 삶을 찾아 회사를 떠나지만 그곳에 남아 있는 상급자들은 “요즘 젊은 이들은 끈기가 없다”는 말로 손가락질을 대신한다. 또 “업무에 대한 뚜렷한 목표 없이 일단 입사해서 배운다는 생각을 하니 선배들에게 혼나고, 그러다가 보면 다니기 싫어지고 하기 때문에 퇴사가 쉬운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퇴사한 젊은 이들은 “힘들지 않은 일은 없다”면서 “힘든 점들이 많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힘듦이 즐겁고 하고 싶다”고 말하며 웃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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