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문화팀=박진희 기자] 이탈리아 국적 크리스티나가 가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한국행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좋다)’에 출연한 크리스티나는 한국인 남편과의 러브스토리와 한국행 이유를 전했다.

크리스티나와 남편 김현준 씨는 이탈리아에서 만났다. 크리스티나는 당시 국제법 석사학위를 받고 EU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방송에 함께 출연한 김현준 씨는 “(크리스티나가)정말 원하는 일을 지금 하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한국에 가니까 같이 가줬으면 좋겠다는 말이 안 나왔다. 그런데 크리스티나가 저한테 ‘한국에 내가 가야겠다’고 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대해 크리스티나는 “일보다 사랑이 중요했다”고 단호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사람이 좋다’에서 크리스티나 본 후 편견이 깨졌다. 오롯이 사랑만을 위해서 한국으로 온 그녀를 응원한다” “‘사람이좋다’ 크리스티나보면서 남편에게 참 많이 사랑 받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랑도 참 멋지게 하는 여자인 듯”이라고 응원했다.
cultur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