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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0만이 열광한 ‘밀정’ 속 ‘Best 4’…“당신의 최고는?”
[헤럴드경제 문화팀=김재범 기자] 올해 최고 영화로 호평 받으며 흥행 행보를 이어가는 ‘밀정’이 700만 관객 돌파 기념 관객들을 뜨겁게 웃고 울린 명장면 BEST 4를 4일 오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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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갑소, 나 의열단장 정채산이요”
베일에 쌓여있던 의열단장과 ‘이정출’의 첫 만남! 이병헌의 압도적인 등장!

일본 경찰 검거대상 제1호. 어느 누구도 그의 소재를 파악할 수 없는 의열단장 ‘정채산’(이병헌). 그와 일본 경찰 ‘이정출’(송강호)의 첫 만남은 많은 관객들을 쫄깃하게 만든 명장면이다. ‘정채산’은 의열단 새로운 리더, ‘김우진’에게 일본 경찰 밀정 ‘이정출’을 먼저 이용할 것을 제안한다. 이어 그와 역사적인 만남을 갖게 된다.

이 장면에서 ‘정채산’ 역을 맡은 이병헌은 특유의 강렬한 에너지와 깊은 눈빛을 통해 그가 맡은 인물의 굳은 기개와 강인한 내면을 고스란히 스크린에 담아냈다. 또한 극은 새로운 전개에 관객들을 다시 한 번 긴장하게 만든다. 이 장면은 ‘놈놈놈’이후 8년 만의 재회한 송강호와 이병헌의 모습을 스크린 속에서 볼 수 있어 많은 관객들의 반가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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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의열단의 이름으로 적의 밀정을 척살한다!”
의열단 내부의 적은 누구인가?! 밀정의 정체가 발각되다!

상해에서 폭탄을 나르기 위해 경성행 열차에 탑승하는 의열단. 하지만 내부 밀정의 밀고에 의해 ‘하시모토’와 일본 경찰들에게 계획이 탄로 나게 된다. 의열단 새로운 리더 ‘김우진’은 내부의 적을 찾아내기 위해 ‘이정출’에게 도움을 부탁하고 결국 밀정 정체를 알아채게 된다.

이 장면은 변절한 동지를 자신의 손으로 처단해야만 하는 ‘김우진’의 복잡한 심정과 냉철한 판단력이 돋보이는 장면이다. 또한 그 동안 밀정이 누구였는지 많은 관객들의 궁금증이 해소되며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로 관객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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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상자는 경성으로 가야돼!”
거침없는 총격씬, 온 몸을 던진 강렬한 액션 시퀀스의 향연! 경성역 액션씬!

거사를 위해 폭탄을 무사히 경성으로 운반한 의열단. 하지만 경성역은 이미 일본 경찰에 의해 포위되고 의열단 모두가 발각될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 장면은 의열단원들의 강렬한 액션 씬을 볼 수 있는 명장면으로 특히 의열단의 유일한 여성단원 ‘연계순’ 역을 맡은 한지민의 총격씬이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지민은 온 몸을 던지는 액션을 대역 없이 소화해내는 것은 물론, 눈을 한번 깜빡이지 않은 채 총격씬을 완벽하게 연기하며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단원들이 발각될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의열단의 새로운 리더 ‘김우진’의 혼란과 복잡한 심경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며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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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우리는 실패해도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정출’과 ‘선길’의 마지막 만남! 관객들의 마음을 울린 뜨거운 명대사!

관객들이 손꼽는 영화 속 네 번째 명장면은 ‘이정출’과 ‘정채산’의 수행비서 ‘선길’(권수현)의 마지막 만남이다. 끝없이 펼쳐진 가로수길에서 ‘이정출’은 ‘선길’을 만나 조심스럽게 물건을 건네고, ‘선길’은 “우리는 실패해도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란 ‘정채산’의 마지막 말을 전하게 된다.

이 장면은 영화의 말미에서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뜨겁게 울린 명대사로, 영화적 감동뿐만 아니라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전하는 깊이 있는 메시지로 호평을 받고 있다.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담은 ‘밀정’은 세대와 국적을 뛰어넘는 호평 세례를 받으며 전국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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