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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맨 인 더 다크’ 톱스타 없이도 주목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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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문화팀=박진희 기자] 영화 ‘맨 인 더 다크’가 지난 5일 개봉해 영화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 인 더 다크’는 거액의 현금을 노린 10대 빈집털이범들이 눈 먼 노인의 집에 갇히며 겪게 되는 극한의 공포 스릴러다.

10대 빈집털이범 록키, 알렉스, 머니는 밑바닥 삶을 청산하기 위해 눈먼 노인을 겨냥한 마지막 한 탕을 준비한다. 노인이 잠든 사이 거액의 현금을 쟁취하려던 순간, 그가 깨어나게 되고 이들의 치밀한 계획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암전 속에서 모두 역전되기 시작한다.

노인의 집으로 들어가는 순간부터 돈을 찾기 위한 이들의 조심스러운 움직임, 그리고 노인이 잠에서 깨어나 침입자들을 뒤쫓는 과정에서 숨조차 쉴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하며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영화에 몰입하게 만든다.

불이 꺼지는 순간 노인의 집은 출구 없는 지옥으로 변하며 모든 상황을 역전시키고 예측불허의 전개를 예고한다.

현실적인 배경과 캐릭터를 바탕으로 목숨을 위협하는 맹인, 암전된 집에서의 탈출 등의 신선한 설정은 물론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충격적인 반전까지… ‘맨 인 더 다크’는 그동안의 공포 스릴러 장르의 흔한 소재인 기이한 현상, 잔혹한 연출 없이도 마지막 장면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과 섬뜩하고 짙은 여운을 선사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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