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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아트홀, 대중문화에 문 활짝…11월부터 ‘박남정 콘서트’ 등 프로그램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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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문화팀=박진희 기자] 전통연희 상설극장으로 자리매김 해 온 광화문아트홀이 대중문화 명소로 탈바꿈한다.

대한민국 최초 민간 전통연희상설극장으로 개관 10주년을 맞이한 광화문아트홀이 전통연희 뿐만 아니라 대중음악, 클래식, 재즈, 팝페라, 매직쇼, 작가전시, 디지털 융·복합 공연 등 다양한 대중문화 장르를 아우르는 소극장 콘서트홀 개념을 도입키로 했다.

광화문아트홀 측은 “기존 전통연희 발전을 위한 공연 뿐만 아니라 예술문화와 전시공간, 라이브극장으로서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활력 넘치는 명소로서 입지를 굳혀 가겠다”고 밝혔다.

종로문화체육센터내 340석 규모로 운영 중인 광화문아트홀은 10년간 우수 연희 공연 개발 경험을 통해 대중문화 공연의 경쟁력을 되살려 서울 종로를 대표하는 공연장으로서 관객들과 아티스트가 소통하고 공감하는 아트홀로 거듭날 전망이다.

첫 프로그램으로 8090 대중음악의 스타들과 연계하여 매주 토요일 개최되는 ‘광화문 8090콘서트’가 마련된다. 대중문화계에 복고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1980년대에서 90년대까지 대중음악의 인기를 견인했던 최고 스타를 초청해 진솔한 이야기와 추억의 에피소드를 떠올리며 관객과 하나가 되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브페스티벌의 첫 주인공으로는 박남정이 참여한다. 신명난생활문화진흥회가 주최하고 사물놀이한울림, NJP엔터테인먼트, 한국방송통신대 관광학과 주관, 종로구와 종로구시설관리공단이 후원하는 ‘박남정 콘서트’는 11월 12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90분간 열린다.

‘박남정 콘서트’ 관계자는 “박남정의 노래를 들으며 젊은 시절을 보낸 부모님들과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박남정을 알게 된 어린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뜻 깊은 무대로 기획했다”며 “한국 대중음악의 댄스 1세대 가수 박남정의 진면목을 확인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1월 27일 오후 3시/7시 아트컬 ‘바람의 칼’, 12월 8~9일 오후 7시30분에는 마술사 활동 30주년을 맞이한 김청과 함께 하는 ‘아브라카다브라’ 매직쇼, 12월 16일 오후 7시에는 코리아아르츠그룹이 주관하는 체질로 보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 공연이 예정돼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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