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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티즌의 눈]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굿, 사이비 종교 사실무근” 해명 안통한 이유...김삼환 목사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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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7일 종교계 원로와 만나 청와대 굿 등 사이비 종교 관련 소문은 사실 무근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TV 방송 캡처)


[헤럴드경제 문화팀=박진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종교계 원로들과 만나 청와대 굿 등 사이비 종교 관련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 해명했다.

7일 연합뉴스TV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과 오후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 기독교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와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를 만나 국정현안과 정국 혼란을 풀기 위해 의견을 경청하고 이같이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4일 대국민담화에서도 “제가 사이비종교에 빠졌다거나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인터넷상에 네티즌은 “duda****굿이야 안 한걸 믿어줄 수 있지만 최태민 영세교는 사이비 맞지 않나” “xorl**** 굿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대통령님” “kiho**** 해명하려 애쓰는 거보니 진짜네. 인터넷에 굿판 사진 나돌지 최태민 서거 20주년굿판 재물 세월호” “chej**** 좀 설득력이 있어야 하지 않나. 국민은 개 돼지가 아니다”라는 등 부정적인 의견이 다수다.

그도 그럴 것이 이날 종교계 원로 중 세월호 참사 때 망언을 했던 김삼환 목사가 함께했다. 김삼환 목사는 세월호 참사 직후인 2014년 5월 11일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 주일예배 설교에서 “하나님이 공연히 이렇게 (세월호를)침몰시킨 게 아니다. 나라를 침몰하려고 하니, 하나님께서 대한민국 그래도 안 되니, 이 어린 학생들 이 꽃다운 애들을 침몰시키면서 국민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당사자다.

박 대통령은 9일 오후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국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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