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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귀병’ 신동욱 “겨울 되면 커터칼로 손 슬라이스 당하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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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 희소병 투병 중인 배우 신동욱이 작가로 돌아왔다.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다산카페에서 첫 장편소설 ‘씁니다, 우주일지’ 기자간담회에 작가로 참석했다.

신동욱은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후 여러 작품에 출연해 왔다. 하지만 2011년 군 복무중 CRPS(복합부위통증증후군)이란 희소병 판정을 받았다.

이날 신동욱은 왼쪽 손에만 가죽 장갑을 끼고 나왔다. 그는 “왼손 전체가 아픈게 아니라 위쪽의 일부가 아프다”면서 “겨울이 되면 커터칼로 슬라이스 당하는 기분의 통증이다”고 전했다.

그는 “런던올림픽 때는 나도 모르게 박수를 친 적이 있다”면서 “그러면 절대 안 되는 데 말이다. 결국 한 시간 가량 정신을 잃었었다”고 말했다.

신동욱은 배우 복귀에 대해선 “확답을 드릴 순 없다”고 조심스러워했다. 하지만 작가로서의 활동에 대해선 “책은 계속해서 쓸 생각이다”고 말했다.

신동욱의 첫 번째 소설 ‘씁니다, 우주일지’는 우주 엘리베이터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주인공이 우주로 떠났다가 표류하는 얘기를 담은 로맨스 과학 소설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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