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영준 기자] 새해 첫날 아침 해돋이와 함께 생생한 VR(가상현실: Virtual Reality) 영상으로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KBS VR신년기획 '지붕없는 박물관’(연출 정승우 작가 김윤지 문옥현)은 360도 실감 영상을 통해 안방에서 전국 곳곳의 역사와 문화 유산을 찾아 가상 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만끽하게 만들었다.

1일 오전 7시 KBS 2TV에서 첫 방송된 '지붕없는 박물관 1부-문화유산' 편에서는 역사와 문화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한반도의 역사 문화유산이 360도 3D 영상으로 담겨 시공간을 넘어 손끝에서 펼쳐졌다.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만날 수 있는 경기전, 선비의 발자취가 남겨진 도산서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남한산성, 돌부처의 미소를 품은 운주사까지 옛 건축물과 자연이 한데 어우러진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운 정경은 360도 파노라마 영상으로 담겨져 색다른 감동을 자아냈다.

'지붕 없는 박물관'은 우리 문화 유산에 대한 최초의 VR 방송으로 직접 가서 보지 않더라도 VR드론과 VR리그(픽스캠) 등 고해상도 카메라로 촬영된 360도 3D영상은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한 오감을 활용한 교육적인 효과와 더불어 일상에 여유와 활력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상파와 모바일(my K)로 2원 방송되는 'VR 신년기획 지붕 없는 박물관'은 지상파 방송을 통해 360도 파노라마 화면을 감상할 수 있으며, 방송 화면 오른쪽 상단의 QR코드 스캔 시 'myK'앱으로 실감나는 360도 VR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

한편 '지붕없는 박물관' 2편은 오는 8일 아침 7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되며 이후 10일~13일과 17일~20일 밤 10시 55분에 음악과 VR 360도 영상이 결합한 5분 미니 다큐 KBS 1TV '숨터'를 통해 각 테마 별, 총 8부작으로 나뉘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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