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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적들’ 남경필 지사 “반기문 전 총장, 친인척 사건 해명 안하니 더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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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가 반기문 전 총장의 친인척 비리 의혹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사진='강적들' 방송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경호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친인척 비리 의혹 등에 대해 “해명을 했어야 했다”고 직설했다.

남경필 지사와 안 지사는 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강적들'에서는 대권 잠룡으로서 각자가 꿈꾸는 새 정치와 각 현안들에 대해 거침없는 발언을 했다.

이날 남경필 지사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친인척 사건과 관련해 "공인은 해명을 하는 게 맞고, 안하니 더 의심을 사는 것이다. 자신의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밝히면 되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솔직함을 원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3번의 대국민담화를 할 때마다 국민의 분노는 더 솟구쳤다. 잘못을 저지른 것도 잘못이지만 더 큰 분노는 '잘못한 적 없다'는 태도, 사과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 모든 것은 권력이 집중돼서 생긴 문제다"고 말해 출연진의 공감을 샀다. 그는 "권력자의 선한 의지 이런 거 믿으면 안 된다. 제도 등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근본적 해결책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남경필 지사는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코너에 몰았던 '더러운 잠' 논란에 대해 "그 그림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생각하냐"고 반문했다.

이에 패널 중 한 명이 "표현의 방종"이라고 하자 남경필 지사는 "민주주의라는 것은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다"면서 "나도 불편하지만 내가 보기 불편하다고 해서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 예술의 영역에 있으면 괜찮다. 예술이 정치 영역으로 올라온 것"이라고 차분히 말했다.

한편 반기문 전 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대선불출마 선언을 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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