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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미경, ‘미스롯데’로 연예계 데뷔…롯데와 깊은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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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세번째 여인 서미경 씨가 롯데 일가 경영권 비리 혐의로 재판에 서게 되는 가운데 그의 이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미경 씨는 1977년 제1회 미스롯데 선발대회 출신으로 1970년대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며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그의 작품으론 ‘청춘 불시착’ ‘혼혈아 쥬리’ ‘김두한’ 시리즈, ‘여수 407호’ ‘단둘이서’ ‘춘풍연풍’ 등이 있다.

신격호 회장의 여인이 되면서 연예계 활동을 접었던 서미경 씨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약 40여년 만의 일이다. 일본에 거주하는 서씨는 지난해 검찰 조사과정에서는 소환에 응하지 않았지만, 출석의무가 있는 재판에는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서 씨는 혼인신고 없이 신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이지만, 신 총괄회장의 각별한 배려로 수 천억 원대로 추정되는 롯데 계열사 주식과 부동산을 갖고 있다.

검찰은 신 총괄회장이 자신의 홀딩스 지분을 2005년부터 2010년 사이 서 씨와 신유미 씨, 이미 구속된 맏딸 신영자(74)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에게 증여하면서 증여·양도세 등 세금을 전혀 내지 않은 혐의로 이들을 기소했다. 서 씨와 딸 신 씨의 탈세 규모는 각각 약 300억 원으로 알려졌으며 서 는 신동빈 회장으로부터 롯데시네마 매점을 불법 임대받아 770억원대 부당 이득을 챙긴 배임 혐의도 받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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