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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한국당 7월3일 전당대회, 예고된 갈등 '바퀴벌레' 다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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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7월 3일 전당대회=연합뉴스TV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문다영 기자] 자유한국당이 7월 3일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2일"7월 3일 열리는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당대표 및 지도부 선출을 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차기 당대표 후보로는 대선 후보였던 홍준표 전 경남지사, 홍문종 원유철 의원, 김태호 전 최고위원 등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 정우택 원내대표는 불출마를 선언했다.

7월 3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홍 전 지사와 친박계는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홍 전 지사는 17일 페이스북에 박근혜 팔아 국회의원 하다가 탄핵 때는 바퀴벌레처럼 숨어있었다"며 "감옥 가고 난 뒤 슬금슬금 기어나와 당권이나 차지해보려고 설치기 시작하는 자들이 참 가증스럽다"고 친박계 의원들을 정조준했다. 이에 친박계 홍문종 의원은 "제정신이냐, 낮술 드셨냐"고 반박하며 친박과 비박 간 당내 갈등을 수면위로 드러냈다.

홍 전 지사는 앞서 LA행 비행기에 타기 전에도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정부가 판을 짜는 걸 보니까 우리가 할 역할이 좀 많은 것 같다"면서 "당권을 두고 싸울 생각 없으니 친박은 빠져 달라"고 당권을 염두에 둔 신경전을 벌인 바 있다. 이에 홍문종 의원은 같은 날인 12일 평화방송 라디오에서 "보수정권을 탄생시키지 못해 죄송하다는 태도를 갖고 행동하면 우리 당에도 좋고, 홍 후보에게도 새로운 미래 가능성이 열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홍 후보를 지적한 바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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