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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수꾼 최무성, 택이 아빠의 강렬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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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파수꾼’ 최무성이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최무성은 22일과 23일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파수꾼'(극본 김수은, 연출 손형석)에서 존재만으로도 모두를 벌벌 떨게 만드는 서울중앙 지검장 윤승로로 분해 첫 등장했다. 특히 2회에서 최무성은 자신의 명예를 더럽히는 자에게는 하나의 선처도 보이지 않는 냉혈한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며 강렬하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극 중 윤승로는 자신의 아들 윤시완(박솔로몬)이 수지(이시영)의 딸 유나(함나영)를 죽였다는 것을 약점으로 삼고 그를 찾아온 오광호(김상호), 장도한(김영광)을 싸늘하게 쳐다보며 "지금 나와 거래를 하자는 겁니까? 엉뚱한 사람 감옥에 잡아넣어서 검찰 얼굴에 먹칠을 한 사람 입에서 검찰을 위해서라..."라고 말하며 어이없는 실소 한 방으로 모두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또 그는 검찰청 앞에서 피켓 들고 시위하는 사람들을 보며 한심하게 쳐다보는 표정을 짓기도 하고 "어린애 하나 때문에 검찰이 흔들릴 순 없다"라며 타인의 말을 무시하는 이야기도 서슴지 않으며 앞으로 더욱 극악해질 모습을 예고했다.

또한 자신에게 잘 보이려고 아부하는 도한에게 "오부장 뒤에서 움직인 거 너잖아. 너 같은 검사 한 둘 본 줄 알아? 어디에 줄을 서야 승진할 수 있을까 그딴 욕망에만 사로잡힌 인간들, 난 그런 것들은 검사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아"라는 차가운 말과 그의 속내를 꿰뚫어 보는 듯한 눈빛, 게다가 과거 도한의 아버지가 경찰에게 고문당하는 모습을 느긋하게 앉아 이를 지켜보기만 했던 모습을 통해 극 중 도한과의 큰 갈등을 암시하기도 했다.

tvN ‘응답하라 1988’에서 택이 아빠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최무성은 이번 드라마에서 자신의 명예를 위해서라면 어떤 악행도 눈 하나 깜박이지 않고 저지르는 악역 중의 악역을 연기하며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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