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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조현병 환자 범죄…‘살인범이 있다. 굴착기로 잡아라’ 환청 들었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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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조현병 환자들에 대한 관리가 시급해 보인다. 지난 5일 전남 화순에서는 40대 조현병 환자가 굴착기를 몰고 건물과 차량을 부수다 검거됐다.

전남 화순경찰서는 지난 5일 굴착기로 건물과 주차 차량 2대를 부순 혐의(특수손괴)로 양모(46)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양씨는 전날 오전 1시20분께 전남 화순군 이양면에서 슈퍼마켓 건물과 주차해 놓은 차량 2대를 굴착기를 운전해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양씨가 굴착기로 슈퍼마켓 건물을 부수자 내부에서 잠자고 있던 노부부가 깜짝 놀라 피신하는 등 일대 소동이 일었다.

경찰 조사에서 양씨는 15년 전부터 조현병을 앓아온 양씨는 "‘슈퍼마켓에 살인범이 있다. 굴착기로 잡아라’ 등 환청을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인 조사결과 양씨가 사실상 홀로 지내는 '외톨이'였다"며 "조현병을 오랫동안 앓아 왔지만 최근 약을 먹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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