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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경환 기자회견서 혼인신고·아들 문제 해명, 장관직 수행 자격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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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환 후보자 기자회견 =YTN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을 둘러싼 갖은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검찰개혁 의지는 변함없었다.

안경환 후보자는 기자회견에서 허위혼인신고 논란에 대해 70 평생 가장 큰 잘못이라면서 “전적으로 내 잘못이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행위였다”고 거듭 반성했다.

안경환 후보자는 아들 의혹에 대해서도 “잘잘못을 떠나 아들 문제는 오랜 기간을 교육자로 살아온 저에게는 가장 아픈 부분”이라면서 “절차에 개입하거나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적은 결코 없다”고 밝혔다. 필요하다면 당시 탄원서를 공개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논란이 됐던 책과 글에 대해서는 “전체 맥락을 봐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안경환 후보자의 기자회견에 대해 한 변호사는 채널A ‘이슈투데이’에 출연해 “안경환 후보자의 혼인무효판결 자체는 문제될 것이 없다. 하지만 그때 나이가 28살 때다. 나이 먹을 만큼 먹었고 법공부를 하고 있었던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아무것도 모르는 척 도장 찍고 제출했다? 이건 아니라고 본다. 그런 점을 지적하는 것이다”라고 일침했다.

네티즌들의 시선도 곱지 않다. 네티즌들은 “lett**** 안경환 후보 사태 겪으면서, 역으로 생각하면 우리쪽 사람들도 저쪽 사람들 허물 하나 잡으면 앞뒤 없이 욕과 조롱으로 날밤 새던 기억에 부끄러움이...구체적으로 안후보 님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고 있으니 안후보 님의 진실이 안타까울 뿐” “jaeb**** 도장 위조에 다른 사람 인생까지 망치려 든 범법행위를 하신 분이 우리나라 법을 다루는 최고 수장을 끝까지 하고 싶으시다고?” “mulb**** 더 흔들리기전에 안경환은 버리시죠. 일 커지기전에. 강경화나 임명하시고. 안경환은 버리는 카드로. 지명철회 하시죠?” “choi**** 안경환씨는 이것 보담도, 본인저서에서 너무 음담패설과 여성모욕에 가까운 말들이 더 걸립니다. 본인은 예술적 표현이라 미화할지 모르겠으나, 그걸 읽는 일반독자들은 충분히 저급한 표현들이고 자극적이라 생각될거에요.” “ys11**** 검찰개혁은 꼭 해야 한다? 그러나 안경환 본인이 왜해야하나? 과거 범죄인이 검찰을 개혁한다는게 웃기지않나?”라는 등 비난을 쏟아냈다.

반면 안경환 후보자의 능력만을 봐야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네티즌들 중에는 “meru**** 안경환 후보자 과거로 고통스럽게 살았고 후회하며 반성했다는 말 믿는다” “vect**** 각종 논란 사죄하는 안경환 후보자. 개인사와 능력이 이 만큼 투명하게 공개된 후보 있으면 나와 보세요.” “cind**** 꼭 검찰개혁 이루어 주세요 지금은 안경환 같은 인재가 필요합니다 홍준표 돼지 발정제 도 대통후보 였는데.. 국민은 응원하렵니다 검.찰.개.혁.” “chbm**** 안경환 후보자는 "검찰개혁"을 끊임없이 주장해온 진보법학자다. 법조계에선 안후보자의 지명을 법무부"탈 검찰화"의 상징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저사람 90년대부터 꾸준히 여권에 힘써온사람인데.. 서울대 여교수 한명도없고 관심도없을때 앞장서서 임명강행한 사람임ㅡ 여성재단에서 상도 많이받고 20여년간 끊임없이 노력해온사람인데.. 안타깝다..”라는 등 의견을 내놓는 이들도 상당수 눈길을 끌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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