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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재 盧 선거운동까지 도왔던 인물, 등돌린 뒤 결국 법정행

  • 2017-06-19 15:10|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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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총연맹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김경재 자유총연맹 회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삼성으로부터 8000억 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기소됐다.

19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심우정)는 김경재 회장을 명예훼손 및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관련 자료 및 사건관계인 조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김 회장의 발언은 허위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김경재 회장은 지난 2016년 11월과 2017년 2월 박근혜 당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노무현도 삼성으로부터 8000억 원을 걷었다"는가 하면 "그 때 주도한 사람이 이해찬 총리요, 그 때 펀드를 관리한 사람이 이해찬의 형님 이해진이라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김경재 회장은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거론하며 "그 사람들이 이 돈을 갈라 먹었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결국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와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맡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경재 회장을 '명예훼손 및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고, 검찰은 피소 6개월 만인 지난 5월 18일에 김 회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 바 있다.

김경재 회장은 전남 순천 출신으로 야당 국회의원을 지내다 2012년 새누리당으로 옮긴 인물이다. 김경재 회장은 1971년 대통령 선거 당시 신민당 대선 후보 홍보기획위원으로 정계에 입문했고 유신 시대에 미국에서 망명생활을 하기도 했다. '박사월'이라는 필명으로 '김형욱 회고록'을 집필, 유신 체제를 뒤흔드는 계기를 제공한 인물이기도 하다.

1987년 국민회의 총재 특별보좌역, 새정치국민회의 원내부총무, 홍보위원장, 총재 특별보좌역 등을 거쳤다. 고향에서 제15대, 16대 국회의원에 내리 당선됐다. 16대 대선 당시 새천년민주당 대선 후보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도왔지만 노무현 정부 출범 후 열린우리당에 합류하지 않고 새천년민주당에 잔류해 노 대통령 탄핵 소추를 주도했다. 2012년 18대 대선을 앞두고 한광옥과 한화갑 등 인사들과 함께 새누리당에 입당해 박근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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