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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트 워너원] ②정세운 “12위도 과분한 사랑, 초심 잃지 않고 다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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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워너원 합류는 이뤄내지 못했지만 101명 연습생 누구보다 조용하고 강한 참가자였다. 정세운 말이다.

첫 방송부터 종영까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는 국민 프로듀서가 뽑은 최종 11인, 워너원 멤버를 공개했다. 그 중 데뷔를 코 앞에 두고 그 문턱을 넘지 못한 12위 정세운의 모습은 보는 이들도 안타깝게 했다. 아쉬움을 담아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보여준 정세운의 활약상을 짚어봤다.

■ 정세운의 음색+실력 포텐 터진 ‘오 리틀 걸’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3' 출신인 정세운은 기타를 치는 싱어송라이터로 주목을 받았다. 4년이 지났고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모습을 드러낸 정세운은 자작곡에 이젠 아이돌에게 필요한 댄스도 섭렵해서 나타났다.

초반에 크게 두각을 보이지 않았던 정세운의 포텐이 터진 것은 콘셉트 평가였던 ‘오 리틀 걸’(Oh Little girl)무대에서다. 당시 메인보컬을 맡았던 정세운의 음색과 달달한 분위기의 곡은 잘 어울렸고 발랄한 안무까지 소화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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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속사를 통해 전한 ‘프로듀스 101 시즌2’ 소감

“우선 11명의 워너원 멤버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에게는 12위도 정말 과분한 사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듀스 101 시즌2’서 친구들을 만나고 함께 할 수 있어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것 같습니다. 언젠가 다시 무대 위에서 만날 수 있는 그날이 올 거라 믿습니다.

‘프로듀서 101 시즌2’를 통해 정말 많은 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과분한 사랑을 주신 국민 프로듀서님들, 곁에서 묵묵히 도와주시고 이끌어주셨던 제작진분들과 소속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초심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다시 데뷔의꿈을 이룰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 싱어송라이터 정세운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정세운이 연습생으로 소속되어 있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케이윌, 정기고, 매드클라운, 유승우, 보이프렌드,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등이 소속되어 있다. 올해 아쉽게 해체했지만 독보적 걸그룹인 씨스타를 탄생시킨 회사기도 하다.

특히 ‘프로듀스 101 시즌1’의 걸그룹 아이오아이 출신인 유연정이 뒤늦게 우주소녀에 합류해 정식 데뷔를 했기 때문에 정세운도 데뷔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기에 힙합음악을 하는 스타쉽엑스, 어쿠스틱 중심의 유승우, 마인드유, ‘팬텀싱어’에 출연했던 백인태, 김슬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주고 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싱어송라이터 정세운에게 좋은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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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편지로 써낸 각오

“꿈을 무조건 좇기 보다는 지금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할 줄 알며, 즐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성공하려 하지 않고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그 곁엔 항상 저를 응원해주시는 여러분이 있었다는 것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정세운의 향후 행보에 대해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아직 계획된 건 없다. 이제 ‘프로듀스 101 시즌2’가 끝났으니 좀 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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