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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트 워너원]③ 임영민, 여전히 연습생...이대휘 박우진 워너원 합류, 브랜뉴보이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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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브랜뉴뮤직 임영민이 최종 항해를 마쳤다.

첫 방송부터 종영까지 화제를 불러일으킨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는 국민 프로듀서가 뽑은 최종 11인, 워너원 멤버를 공개했다. 그 중 임영민은 아쉽게 15위에 오르며 데뷔 문턱을 넘지 못했다. 아쉬움을 담아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보여준 임영민의 활약상을 짚어봤다.

■ 팀 미션일 때 더 빛났다

‘프로듀스 101 시즌2’ 시작 당시 24위를 차지했던 임영민은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이번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임영민을 비롯해 박우진, 이대휘, 김동현을 참가시켰는데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이는 ‘나야 나’ 센터였던 이대휘였다.

빛을 보지 못했던 임영민을 다시 보게 한 것은 다른 연습생들과 함께 있을 때였다. 임영민은 박성우에게 안무를 가르쳐 주는가 하면 포지션 평가 때 지코의 'Boys & Girls' 팀에서 처음 랩을 하는 김동빈을 맡아 케어하는 등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당시 임영민은 무대에선 제 실력을 인정받으며 팀내 평가 1위에 올라섰다. 스포일러와 곡선택과 관련해 부정행위로 패널티를 받고 각종 루머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20위권을 벗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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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필 편지로 전한 소감

“100일 전에 비해 100일 후 저는 너무나 많은 것들이 변화되었어요. 처음 느껴보는 수많은 사랑과 관심, 진심어린 응원들이 하루하루 뜻 깊고 행복한 시간들이었던 것 같아요. 사실 ‘프로듀스101’이란 프로그램의 출연을 망설였어요. 브랜뉴뮤직이란 회사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이돌이란 타이틀. 하지만 전 아직 부족한 연습생이라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많은 불안과 걱정 속에 시작된 프로그램, 낯선 환경들과 수많은 친구들. 그런데 한 회 한 회 거듭하고 저에게 관심과 응원을 해주시는 분들이 생길 때마다 자신감도 많이 생기고 그런 성원에 더 보답하고 싶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어요.(중략) 프로그램 중간에 국민프로듀서님들께 많은 걱정을 끼쳐드렸죠. 그럼에도 오히려 저를 더 많이 걱정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힙합 레이블 브랜뉴뮤직의 아이돌

임영민을 비롯해 이대휘, 박우진, 김동현이 속한 브랜뉴뮤직은 2011년 세워진 힙합 레이블로 라이머가 대표 프로듀서로 자리하고 있다. 소속 아티스트로는 산이, 버벌진트, 이루펀트, 피타입, MC그리 등이 속해 있다. 임영민을 비롯한 연습생들은 브랜뉴뮤직 아이돌 브랜뉴보이즈로 불리며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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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의 각오

“만약 제가 조금 더 좋은 모습들로만 가득했더라면 제가 혹시나 11명 안에 들어서 좋은 모습, 멋진 모습 더 많이 보여드릴 수 있었을텐데 그러지 못해 아쉽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저는 또 제 위치에서 저를 응원해주신 국민프로듀서님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는 연습생 임영민이 될테니까 앞으로도 쭉 지켜봐주세요.”

많은 이들이 브랜뉴보이즈를 기다리겠지만 이대휘, 박우진이 워너원의 멤버가 되면서 당분간 4인이 함께하는 모습은 보기 힘들지 않을까 싶다. 브랜뉴뮤직 측은 임영민의 향후 행보에 대해 “아직까지 논의 중인 상황이다”고 전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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