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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트 워너원] ⑤주학년, 무대 위에서 실력 발휘, 실전으로 트레이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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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문다영 기자] 비주얼만? 재주많은 제주 소년 주학년은 분량없이 비주얼만으로 4위를 기록했고 이후에도 뜨거운 인기를 유지했던 연습생 중 한명이었다.

주학년은 국민프로듀서와 첫 만남의 자리였던 상암 인사 당시 발랄한 표정과 팬서비스로 눈길을 끌었고 자기 PR 영상에서도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부각시키면서 눈도장을 찍었다. 홍콩 혼혈이자 제주도 출신으로 부모님을 도와 돼지농장에서 일을 한 경험이 있었던 주학년은 PR영상에서 돼지인형을 들고 등장, 돼지송을 불렀고 “투표를 하면 돼지와 함께 꿈에 나오겠다”는 독특한 공약으로 국민프로듀서들에게 자신을 각인시켰다. ‘아기돼지’ ‘인간천혜향’ 등 다양한 수식어를 갖게 된 그는 1주차 연습생 순위에서 4위를 기록했고 7주차까지 톱11을 유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자랑했다.

■ 본인 의지와 상관없었던 안타까운 논란들

귀여운 매력으로 사랑받았던 주학년은 이후 계속되는 통편집으로 지속적인 순위하락을 경험해야 했다. 악재도 겹쳤다. 강다니엘 강동호 임영민 유선호 다카다 켄타 김용국 등과 함께 팀을 이뤘던 ‘열어줘’ 무대 때는 미흡한 안무실력으로 센터를 포기했고 본 무대에서도 실수를 연발하며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았다. ‘라잇라운드’(Right Round) 팀 리더였던 홍은기와 불화 ‘악의적 편집’이라는 비판 속에 이슈가 됐다. 각고의 노력으로 매회 발전하는 실력을 보여주며 논란을 씻어낸 주학년은 그럼에도 생방송 직전 처음으로 11위권 안착에 실패하며 18위를 기록했고, 결국 19위로 결정되며 워너원 멤버가 되지 못했다.

■ "정 많고 늘 긍정적" 주학년만의 강점

해맑은 모습이 주로 부각됐던 주학년이지만 그는 집안의 유일한 남자다. 방송에서 알려졌듯 그의 아버지는 지난해 세상을 떠났고. 제주도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어머니는 주학년에게 가장 큰 응원을 보내고 지지해주는 존재다. 이 때문에 주학년을 향한 악플이 어머니에게까지 이어졌을 때 소속사가 나서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던 바 있다.

주학년에 대해 소속사 크래커엔터테인먼트 측은 “그런 부분에서 남자다운 면이 있다. 정이 많은 스타일이기도 하고 밝고 웃음이 많은 편이고 긍정적인 편인데 이런 부분이 방송에서 잘 보여진 것 같다. 사무실 안에서도 활력을 주는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또 방송 중 이슈가 됐던 불화장면에 대해선 “불화라고까지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방송에 대해 아쉬운 부분은 회사 차원에선 있지만 그래도 본인들끼리 으쌰으쌰해서 잘 해내 기특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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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커 엔터테인먼트 SNS



■ 무대 위에서 실력 발휘, 실전으로 트레이닝

워너원 멤버들이 확정된 후 주학년은 ‘인간 천혜향’ 답게 상큼한 소감을 전했다. 주학년은 그동안 자신에게 가장 큰 힘이 됐다는 팬들의 팬레터 박스를 든 사진과 함께 직접 쓴 손편지를 소속사 SNS에 공개했다. 주학년은 “촬영하면서 힘들 때도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회사로 보내주신 편지를 읽고 제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떠올렸고 덕분에 더욱 힘내서 열심히 할 수 있었다”면서 “중간 중간 미숙한 점들을 보여드렸다. 그런 부분은 앞으로 더욱더 고쳐서 응원해주시는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빠른 시일 내 열심히 연습해서 보다 나은 모습, 발전된 학년이로 찾아 뵙겠다”고 연습생 주학년의 2막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주학년은 대부분 탈락자와 마찬가지로 연습생 신분으로 7월 1일 ‘프로듀스 101 시즌2’ 콘서트에 매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주학년 소속사는 “주학년이 트레이닝 과정에 있어서는 속도가 느린 편이긴 하지만 그만큼 무대에서 발현이 되는 친구다. 재능과 실력이 더 잘 발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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