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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트 워너원] ⑥ 안형섭 '분량갑' 픽미소년 "케이팝 대표 가수돼 깜짝 놀라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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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섭 SNS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문다영 기자] 연습생 첫 평가 때 나 홀로 ‘픽미’를 추는 패기로 주목받은 소년이 있다. 청량함 가득한 미소와 성실한 모습으로 누나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그러나 “실력이 없다”는 혹평을 들었던 안형섭은 오직 노력만으로 최종 경연 클래스에서 “많이 늘었다”는 칭찬을 들었고 늘 철저하고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인 결과는 16위로 마무리됐다.

■ 특출났던 예능감 '분량갑' 픽미소년

특히 안형섭은 ‘프로듀스 101 시즌2’ 동안 의도치 않은 웃음 포인트를 제공하면서 예능 멤버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은 연습생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안형섭의 예능감이 제일 먼저 엿보였던 영상은 ‘도전 아이컨택’이었다. ‘아이컨택’에서 안형섭은 무려 3분 동안 쉴 새 없이 쫑알거리며 ‘아무말 대잔치’를 벌였고 영상 말미 “여러분들 보고 울고 있어요. 왜냐하면 여러분들이 너무 예뻐가지고”라는 ‘끼 발산’으로 팬들을 미소짓게 했다.

또 소속사 평가 당시 D등급을 받아 시무룩해 했던 안형섭은 촬영 휴식시간 중 ‘픽미’(PICK ME) 노래가 나오자마자 갑자기 무대 위로 뛰어 올라가 춤을 추기도 했다. 혼자 앞으로 뛰어나오는 과정에서 넘어지는 몸개그까지 선보였고 이는 팬덤 증가로 이어졌다. ‘픽미소년’이란 수식어는 물론이고 ‘열정남’ ‘분량갑’이라는 애칭과 함께 국민 프로듀서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1주차부터 4주차 연습생 순위에서 톱11 안에서도 중상위권을 기록했다.

안형섭은 ‘프로듀스 101 시즌 2’ 방송 뒤 이의웅과 함께 ‘위에화 새싹즈의 V앱 첫 방송’에 출연해 머랭치기 미션을 떠올리며 “머랭이 뭔지도 모르고 했었다”고 밝혔다. 실제 안형섭은 계란 반 이상을 먹으며 계란 흰자가 아닌 노른자로 머랭을 치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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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 '한결같은 멋쟁이' 안형섭의 포부

안형섭은 마지막 방송에서 최종 16위로 아쉽게 탈락했지만 그간 방송을 통해 실력은 물론 확고한 캐릭터를 구축하며 상위권 연습생으로 국민 프로듀서들의 마음속 고정픽이었음을 입증해냈다. 탈락 후 안형섭은 공식 SNS를 통해 자신을 ‘한결같은 멋쟁이 연습생’이라 지칭하며 “제가 파이널이라는 큰 무대까지 서게 됐는데 모두 절 응원해주신 국민 프로듀서님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국민 프로듀서님들의 큰 사랑 덕분에 많은 무대를 서게 되어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었고 정말 행복했다”면서 “‘프로듀스101’ 연습생 안형섭의 모습으론 여기서 마무리하지만 더 크게 자라서 더 멋있는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 꼭 기억해달라”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안형섭 소속사인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측은 안형섭의 향후 행보에 대해 “K-POP을 대표하는 최고의 가수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할 것”이라며 “모두가 깜짝 놀랄 무대로 다시 찾아뵙는 날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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