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박보영의 발언이 화제다.

박보영은 최근 네이버 V앱으로 팬들과 소통 중 '음주단속 걸렸어요 위로해주세요'란 글에 “음주운전을 했다는 뜻이에요? 세상 안 될 사람이네. 큰일날 사람이네”라며 “혼나야 되겠다” “살인 미수”라고 질책했다.

이에 팬에게 진심어린 질책과 조언을 할 줄 아는 개념있는 스타라는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박보영은 지난 2014년 언론과 인터뷰에서 ‘꽃보다 누나’ 속 이미연 모습이 자신과 비슷했다면서 “이미연 선배의 모습과 나랑 닮았더라. 소극적이거나 못한다고 빼는 성격이 아니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현실에 빨리 적응하는 성격이다. 아마도 세 남매 중 둘째라서 그런 듯하다”면서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면 나서서 정리하는 스타일”이라고 자평했다.

그런가 하면 박보영은 또다른 인터뷰에서 SNS를 안하는 이유로 “팬들이 내가 SNS를 안 해서 정말 서운해 한다. 그래서 대신 인터넷 생방송을 택했다”고 설명햇다. 그는 “그래도 V라이브는 방송이기 때문에 시작 전에 마음도 가다듬고, 할 말과 하면 안 될 말을 가려서 하는 편이다. 그런데 SNS를 하면 내 자신을 못 믿어서 안될 거 같다. 욱하는 면이 있어서 말실수를 할 수도 있어서 아예 시작조차 않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팬들을 위해,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선택한 V앱에서 무개념 팬을 향해 소신 발언을 한 박보영에게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1215**** 음주운전 해놓고 위로 해달라는거 진짜 어이없다....박보영도 속으로는 뭐이런...했을꺼 같애” “gkrr****” “개념있고~ 연기도 잘하고~♡” “thdu**** 와 원래 호감이었는데 더호감ㅠㅠ 진짜 올바른 말만 하네!!” “firs**** 와.. 개념 배우네요... 팬에게도 따끔하게 일침할 수 있는 소신있는 행동.. 멋집니다.” “kuyn**** 이러니 박보영 박보영 하는거네~ 나쁜사람 혼내줘서 박보영칭찬해~^^” “eehi**** 잘했다 박보영ㅡ음주운전은 살인미수다” “u130**** 진짜 뽀블리 갈수록 호감...” “hpla**** 위로 받을걸 위로해 달라고해야지 잘했네 박보영이” “zxma**** 역기도 잘하고 개념도 있고 이쁘고 참 배울점이 많은 배우다.”라는 등 박보영의 개념 언행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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