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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고위공직자 비판한 글 새삼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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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음주운전 논란에 고개를 숙여 사과했다.

30일 조대엽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학교 승인 없이 한국여론방송 사외이사로 등재된 사실, 음주운전 사실 등으로 공세를 펼쳤다.

이 가운데 조대엽 후보자가 언론에 쓴 기고글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조대엽 후보자는 2010년 주간경향에 쓴 글을 통해 고위공직자 논란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조대엽 후보자는 해당 글에서 “사람들은 최고의 공공선이라는 국가를 운영하는 고위공직자에 대한 나름의 해석틀을 갖고 있다. 고위공직자가 한두 번 위법하는 일이 있다면 사람들이 공유한 일반적 해석틀을 크게 손상시키지 않는다”면서 “고위공직자 가운데 병역의무를 치른 이를 찾기 어렵고, 예외 없이 불법비리의 전력이 있으며 그것이 인사 때 마다 반복되는 것은 국민들에게 최고 공직사회와 국가공공성에 관한 해석의 틀을 바꾸라고 요구하는 것이나 다름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은 뜬금없이 ‘공정한 사회’를 강조했다”면서 “불법행위 없는 ‘무능력자’는 공직 진출이 어려운 세상이라는 우스개가 현실이 되면 개인은 혼란스럽고 질서는 헝클어지고 만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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