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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햄버거병 논란’ 맥도날드 “패티, 국내산 돈육”…HUS 발병 원인 ‘경각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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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가 햄버거 패티에 사용되는 고기는 0157균 감염 가능성이 있는 쇠고기가 아닌 국내산 돈육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MBC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맥도날드가 일명 햄버거병이라고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dp 걸린 아이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자 여론이 급반전 되는 분위기다.

앞서 지난해 9월 A양(4)은 경기 평택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덜 익은 고기 패티가 든 햄버거를 먹은 뒤 HUS 진단을 받았다.

두 달 뒤 퇴원한 A양은 신장이 90% 가까이 손상돼 신장장애 2급 판정을 받았다. 이 때문에 배에 뚫은 구멍으로 하루 10시간씩 복막투석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후 A양의 부모는 지난 5일 한국맥도날드를 식품안전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일명 ‘햄버거병’ 논란이 확산되자 맥도날드 측은 지난 10일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맥도날드 측은 “향후 이뤄질 사법당국의 조사에서 정확한 원인과 사실관계가 밝혀지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면서도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의 패티는 쇠고기가 아닌 국산 돈육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라며 “정부가 인정한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프로그램이 적용된 생산시설에서 만들어졌다”고 주장했다.

또 햄버거 패티가 내장을 섞어 만든 분쇄육이라는 소문에 대해 “자사의 어느 패티에도 내장을 섞어 사용하지 않는다”면서 “용혈성요독증후군이 햄버거병이라는 용어로 통칭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해명했다.

실제 용혈성요독증후군은 쇠고기 내장 등에 있는 O157균에 의해 발명하기도 하지만 유럽 등지에서는 채소에 의해 발병한 사례도 있어 향후 이와 관련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상에는 “swns**** HUS병의 원인 O157균이다. 어디서든 걸릴 수 있음. 일본의 경우 집단발병 원인은 무싹이었음. 날은 습하고 덥고 식중독 걸리기 쉬운 계절. 모든 요식업 종사자들은 위생에 각별하게 신경써주길” “ hanb**** 확실한 진상조사가 필요합니다. 햄버거가 원인이라면 일벌백계해야하고 아니라면 다른 사람들도 조심 할 수 있게 원인파악 제대로 해야 합니다. 채소로도 걸릴 수 있다는 정보는 아주 좋은 정보입니다”라는 의견이 줄잇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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