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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류석춘 비호에도 …논란 키운 위험수위 발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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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류석춘 혁신위원장을 둘러싼 논란에 일침했다.=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류석춘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이 당내에서조차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에 홍준표 대표는 류석춘 혁신위원장을 두둔하고 나섰다.

류석춘 혁신위원장은 지난 2015년 EBS 사장으로 거론되면서 한 차례 주목받은 바 있다. 류석춘 교수는 2011년 연세대 이승만연구원 원장을 지냈고, 2006년에는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참정치운동본부 공동본부장으로 활동하며 정치권과 인연을 맺었다. 뉴라이트전국연합 공동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국정화 찬성’ 선언을 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런가 하면 조선일보에 ‘‘한강의 기적’, 검인정 교과서 사관으로는 설명 못한다‘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민족사관으로는 한국자본주의의 경제성장을 설명할 수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즈음 류석춘 혁신위원장 부친이 박정희 정권에서 정무수석비서관과 공보처 장관을 지냈고, 초대 케이블협회(당시 종합유선방송위원회) 회장까지 한 류혁인씨라는 발언이 나오면서 논란을 보태기도 했다.

이승만연구원 원장 시절에는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이승만 대통령을 보는 시각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그에 대해서는 공과(功過)를 함께 논의하되, 건국 대통령이라는 의미를 재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따라서 거기에 걸맞는 대우를 해드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해방은 우리 힘으로 이룬 것이 아니라 일본이 미국과의 전쟁에서 항복한 것”이라며 “이승만 대통령이 국민의 지지를 얻어 국가를 출범시킨 건국이 당연히 더 중요하다”고 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일베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정통성을 사랑하는 (일베의) 지향을 칭찬해주지는 못할망정 왜 비난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이런 이력들 때문에 류석춘 위원장에 대해 자유한국당 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큰 것이 사실. 그러나 홍준표 대표는 “류 위원장은 국민의 눈높이로 한국당이 미래로 가기 위한 혁신을 올바르게 이끌어줄 것”이라 일축했다. 특히 홍준표 대표는 류석춘 위원장을 향한 우려에 대해 “극우란 개념에 대해 잘못 알고 있기 때문이고 그런 것과 전혀 상관이 없기 때문에 이런 표현은 매우 조심하고 자제하고 쓰지 말아야 할 표현”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류석춘 위원장을 둘러싼 논란, 그리고 홍준표 대표의 류석춘 위원장 두둔을 두고 네티즌들은 “mook**** "극우라는 것의 근원이 이탈리아 무솔리니 파시즘 같이 극단적 인종주의, 이를 실현키 위한 폭력 수반 이런 걸 극우라 지칭하는 건"즉 범죄자를 옹호하고 그 범죄자를 신성시하고 대한민국을 법과 민의를 부정하며 폭력적인 방법으로 시위를 했던 태극기 집회를 의병 활동이라 이야기 했다면... 극우 맞네. 본인이 극우라고 이야기했으니 앞으로 극우임” “nice**** 극우를 극우라는데 사전에 찾아보라고.별 엿먹는 소리를 다 듣겠네.” “nirv**** 류혁신위장에 대한 초선과반이상의 우려를 단칼에 일축 해버리네 소통 잘 되겄다” “afna**** 홍준표의 전제가 잘못됐네. 한국의 좌우분류는 유럽의 좌우분류와 다르다는 것부터 인정하고 시작해야지.” “acct**** 오직 20%만 보고 가겠다. 홍준표의 대선전략이랑 동일하다. 이걸 욕하면 안된다. 현재 자유한국당의 살길은 지지율 10%도 안되는데 최소한 대선 지지율정도는 받아야 대표의 자격이 유지되기때문이다. 그래서 대선 전략처럼 20%의 지지자를 다시 자유한국당으로 모으려고 한다. 그래야 다시 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 문제는 그게 자유한국당의 한계라서 현상유지는 할 수 있지만 정권교체는 힘들다.” “hw46**** 극우란 흥분잘하고 막말과 과격행동을 잘하고 합리적 협상보다 힘으로 우위를 점하기좋아하는 독재적 세력을 일컫는 용어가 아닌가요?” “bokk**** 너같이 극단적 막말도 언어폭력이고, 류석춘의 극도의 확정 편향된 시각도 극우이다. 툭하면 폭력을 쓰지 않아서 극우가 아니라 우기는데, 언어폭력도 폭력이고 니들이 칭찬하는 일베같은데선 협박, 테러에 가까운 행동까지도 서슴치 않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hjkt**** 홍준표가 당 대표이고, 당을 혁신하겠다는 혁신위원장은 태극기 집회에 열성으로 참석한 박근혜 추종자인데, 당이 제대로 굴러 가겠는가?”라는 등 엇갈린 반응을 보엿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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