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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손하 아들 연루 숭의초등학교 학교폭력, 영화같은 은폐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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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의초등학교 학교폭력(사진=MBN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배우 윤손하 아들이 연루된 서울 숭의초등학교 학교 폭력 사건 은폐·축소 의혹과 관련해 교육청 조사 결과 사실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당 사건 목격자 최초 진술서 6장까지 사라진 것으로 전해져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12일 서울시 교육청은 "감사를 통해 숭의초등학교가 사안을 부적절하게 처리했음을 확인했다. 책임을 물어 학교장 등 관련 교원 4명에 대한 중징계 등 신분상 처분을 숭의초등학교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특히 숭의초등학교 측은 피해학생 어머니가 재벌회장의 손자 A군을 가해자로 지목했는데도 지난달 1일 열린 제1차 학교폭력자치위원회(학폭위) 때 A군이 포함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피해학생 측이 5월 30일이에야 A 군을 가해자로 지목했다”고 답했다.

또한 숭의초등학교는 서울교육청의 감사결과 발표 이후 입장문을 통해 “교육청은 결코 폭행에 가담한 바 없다는 당사자와 목격자 주장을 무시했다”며 “학교가 재벌가 학생을 감싸며 사안을 은폐·축소했다는 의혹만 나열하고 근거는 제시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앞서 윤손하는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공식입장을 냈다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이후 윤손하는 다시 한 번 사과문을 통해 “이번 일을 처리함에 있어서 우리 가족의 억울함을 먼저 생각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사죄를 드린다”며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더욱이 해당 내용을 보도한 SBS 김종원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윤손하 씨는 문제 해결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유일하게 아들과 함께 피해자 엄마를 찾아가 사과를 한 학부모였다. 반면 여론의 관심을 덜 받고 있는 가해자 학부모 중에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단 한 통의 연락조차 안 한 인사도 있다"고 밝혀 이목을 끌기도 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ange**** 내 자식이 이불덮어쓰고 맞았는데 피해자 편에 서야할 선생들이 저꼬라지면 억장이 무너지고 억울해서 어찌살꼬. 나라에 정의가 없다, 낱낱이 파해쳐라! 그대기업 불매라도 하자!” “tngq**** 저학교 선생들포함해서 중징계가 필요해보인다...” “yoon**** 사립학교법 전면 재검토해서 이런 문제 있는 학교들이 돈만 믿고 큰소리 치지 못하게 해주세요!” “redb**** 교장 이사장 실명공개해서 실검에 오르게 합시다” “sacu**** 아직도 정신 못차렸네” “forz**** 자꾸 이러면 성난 민심이 촛불이 될 수도 있습니다.” “neoc**** 야이 그렇게 살고싶냐 정말 교육자라는것들이”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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