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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학철 도의원이 빗댄 ‘레밍’들, 청주 수해 복구에 손 모아…지역 의원들 해외연수와 상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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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철 충북도의원이 해외연수를 비난하는 국민들을 집단 생활을 하는 설치류 레밍에 비유해 비난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김학철 충북도의원이 레밍에 빗댄 국민들이 청주의 피해 복구에 도움의 손길을 뻗치고 있다.

20일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수해복구를 도울 자원봉사자 70여명을 청주시 수해현장에 파견했다. 이들 봉사자들은 침수지역 주택복구와 수재민 식사 및 세탁 지원을 한다. 계룡시 자원봉자사센터에서도 자원봉사에 나섰다.

국민은행, SPC그룹, SK하이닉스, 현대백화점 등 각 기업들도 수해복구 지원금 기부 및 자원봉사, 구호물품 전달 등으로 힘을 모으고 있다.

흡사 김학철 의원이 비유한 레밍의 집단 활동 같다.

반면 충북도의원들은 지역구가 사상 유례없는 폭우로 고통 받고 있는 가운데 해외연수를 떠났다.

이를 비난하는 국민들을 향해서는 집당생활을 하는 들쥐인 “레밍같다”고 비하했다.

청주에는 지난 15~6일 이틀 동안 3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1995년 8월 이후 22년 만에 겪은 홍수였다. 20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16일에는 시간당 9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등 300㎜의 비가 내렸다.

하지만 청주시는 시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하라는 안내 문자 메시지 오전 8시 16분에 보냈다. 이미 109.1㎜의 강수량을 기록한 뒤였다. 문자 메시지의 내용 또한 북이면·오창읍에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며 안전에 유의하라는 것이었다.

이에 청주시민들은 청주시의 늑장대응을 지적하며 단체 행동 움직임 양상을 보이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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