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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주 후보자가 노동 운동 뛰어든 이유는 남녀 차별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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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김영주 의원이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의 과거가 눈길을 끈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62·여)을 지명했다.

김 후보자는 중고교 시절 농구선수 출신으로 1974년 서울신탁은행 실업팀에 입단한 뒤 은행원으로 변신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상임부위원장을 거쳐 정계에 입문한 3선 의원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민주당 최고위원 등을 지냈다.

김영주 후보자는 은행원 시절 남녀 직원의 임금 차별을 바로잡기 위해 노조 활동을 시작했다. 은행원 6년차 때 자신의 급여가 여자라는 이유로 신입 남자행원보다 적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 뒤 노동운동에 뛰어들었다. ‘동일노동·동일임금’이라는 남녀고용평등법 제정에 기여한 공로로 1996년 국민포장을 받았다.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탁으로 새천년민주당 노동특위 부위원장을 맡으며 정계에 진출했으며 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18대에 낙선했지만 19·20대 총선에서는 영등포갑에서 연달아 승리해 3선에 올랐고 19대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장으로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 문제 쟁점화 시켰다.

청와대는 김 후보자가 노동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건 물론, 정책 전문성도 갖췄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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