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신선설농탕'이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신선설농탕은 가맹점들을 직영점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보복출점과 본사 대표 부인이 운영하는 데코레이션 대여전문 업체를 통한 인테리어 용품 강매 등 갑질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앞서 갑질 의혹에 휩싸인 프랜차이즈 업체들과 다를 바 없는 신선설농탕 방식에 여론은 공분하고 있다.

신선설농탕 한 가맹점주는 주간동아와 인터뷰를 통해 10년차인 다른 가맹점이 가맹해지가 되는 것을 보고 본사에 문의했지만 황당한 답변을 듣기도 했다고 밝혔다. 가맹점주는 “본사 직원한테 ‘도덕적으로 문제되지 않겠느냐’고 물었더니 ‘기업은 도덕으로 하는 게 아니다’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또 신선설농탕이 10여년전 가맹사업을 시작한 게 세무조사를 받아 회사가 어려워지면서부터였다면서 "점주들이 가게를 키우면서 안정화되고 이태원에 빌딩까지 세우자 가맹점을 버리는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외식기업 쿠드가 운영하는 신선설농탕은 전국에 4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선설농탕 논란에 네티즌들은 “beer**** 갑자기 신선설농탕이 검색어 1위이길래 뭔가 했더니 여기도 가맹점 상대로 갑질 ㅋㅋㅋㅋㅋㅋ 대한민국의 프랜차이즈들은 가맹점 상대로 갑질 안하면 죽는 병에라도 걸렸나 ㅋㅋㅋㅋㅋㅋ” “tomo**** 법적으로 문제가 없대요. -> 우리나라 법이 얼마나 허술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국회의원들이 일을 제대로 안한다는 증거이기도 하고.” “hc74**** 남에눈에 피눈물나게하면 내눈에 피눈물난다는말 꼭명심하길 갑질 근절되야 됩니다~” “cgv5**** 요즘 갑질이 유행 인가?” “kino**** 북수원점 단골이었고 갑자기 매장 운영 안한다고 영통점 이용하라고 본사에서 문자 왔던데 이런 스토리였군요. 안타깝네요.” “fuck**** 진짜 못된 기업이네요 점주들만 뼈빠지게일시키고 앞에서는 착한기업인척고스프레나하고 10년채우니깐 필요없다고 나가라니.. 절대 안사먹어야겠어요 그런기업에서 만드는 음식먹느니 차라리 우리집 강아지 사료를 먹겠어요” “mani**** 갑질하는 신선설농탕 법의 준엄함을보여 주세요” 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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