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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기자 Pick] '최고의 휴식' 쉬는 법도 공부해야 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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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휴식'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문다영 기자] “피로는 여러 형태로 나타나지. 짜증, 의욕 상실, 집중력 저하, 무기력, 건망증, 졸음 등등. 예컨대 보통 때는 부딪치지 않는 책상 모서리 같은 데 부딪치는 것도 피로가 쌓였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네.”요다가 든 몇 가지 예는 모두 내 이야기 같았다. 요다는 계속 설명을 이었다. “피로에 대한 뇌과학적 자료가 많은 건 아니야. 하지만 운동, 요가, TMS 자기치료, 약물 치료가 효과적이고 여기에 더해 마인드풀니스와 인지행동요법도 효과가 있다는 건 밝혀졌지. 인지행동요법은 말 그대로 상담을 통해 피로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건데, 피로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기술을 배우는 거지.”

머릿속은 늘 복잡하고, 몸은 천근만근 무겁다. 하루 종일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었는데도 몸이 피곤하다. 피곤하니 만사 귀찮아진다. 집중력도 형편없다. 많은 이들이 “내 얘기!”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런 그들에게 애플 스티브 잡스, 세일즈포스닷컴 마크 베니오프, 홀푸드마켓 존 매키 등 세계적 CEO가 강력하게 추천하는 휴식법이 있다. ‘최고의 휴식’이 이들의 비법을 담아냈다.

‘최고의 휴식’이 말하는 대가들의 실천방법은 그닥 어렵지 않다. 어딘가를 향해 바삐 걸어갈 때, 무의식적으로 걷는 것이 아니라 내 신체의 움직임에 주의를 기울이고, 땅에 발이 닫는 느낌을 인지해본다거나, 식사를 할 때도 음식의 맛뿐 아니라 입안에서 닿는 식감 같은 것들에 주의를 기울여보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왠지 더 복잡할 것 같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행하는 일만 줄여도 뇌의 공회전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고, 무기력하고 지친 느낌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드는 잡념을 떨쳐내는 몽키 마인드 해소법, 분노나 충동으로 에너지가 고갈되는 걸 예방하는 RAIN, 스트레스로 지친 몸의 원기를 북돋아주는 브리딩 스페이스 등 방법이 ‘최고의 휴식’에 이름을 올렸다.

치열한 경쟁, 단시간에 결정적 성과를 내야 하는 압박감, 종일 울려대는 휴대전화와 각종 메신저까지…. 세상의 속도에 찌들어 쉬어도 피곤하다면 그건 바로 뇌가 지쳤다는 신호라고 한다. 몸의 피로와 뇌의 피로를 푸는 방법은 확실히 다르다. 뇌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완벽한 방법을 ‘최고의 휴식’이 소개한다. 구가야 아키라 지음 | 홍성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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