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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기자 Pick] '나는 제대로 가고 있는가'만 생각했던 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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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유진 '나를 모르는 나에게'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문다영 기자] “내가 뭘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도 모르겠어요.”

특정인의 고민이 아니다. 인생을 살아가며 누구나 한번쯤 고심해봤을 ‘나에 대한’ 질문. 이에 하유진이 답한다. 강단에서 심리학을 가르치며 수많은 청춘들과 고민을 나눠온 심리학자는 연세대 학생들이 3년 연속 선정한 강의를 토대로 ‘나를 모르는 나에게’를 집필했다. 대한민국 청춘 1000여 명이 자신을 돌아보며 진솔하게 써내려간 보고서, 그들과 직접 마주앉아 상담한 이야기가 바탕이 됐다. 하유진은 그들의 현실을 같은 눈높이에서 고민하고 분석하면서 인생 선배이자 일과 삶을 연구하는 심리학자로서 청춘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실제적인 조언을 ‘나를 모르는 나에게’에 담아냈다.

신체적·사회적 나이로는 이미 어른이 되었지만 인생을 대면하는 자신만의 질문과 답을 갖지 못해 막막하다 못해 두려움을 느끼는 청춘들. 하물며 청춘만의 고민은 아닐 것이다. 이에 대해 하유진은 ‘나를 모르는 나에게’를 통해 나를 이해하는 시간, 나를 위해주는 시간, 나를 도약하는 시간을 차근차근 밟아나가면서 자신을 이해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스스로를 치유하며 중심을 잡고 세상에 나아갈 수 있도록 도우려 한다.

내 인생이 가야 할 길을 스스로 설정하지 못하는 어려움 뒤에는 ‘나를 모르는 나’에 대한 불안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저자는 먼저 자신의 내면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청춘들의 다양한 감정들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표현하도록 이끌며, 스스로 중심을 잡고 세상에 나아갈 수 있도록 꼭 갖춰야 할 심리적 덕목들을 짚어준다. 하유진 지음 | 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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