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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진스님, “적광스님 폭행사건 진실 밝혀라” 단식 18일 만에 병원行
-명진스님, 조계종 적폐청산 외치며 노숙 단식

-단식 18일 만에 병원 후송된 명진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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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스님 (사진=tvN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노숙 단식을 이어가던 명진스님이 4일 오전 병원으로 이송됐다.

4일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명진스님은 이날 오전 시민들과 불계계 내부의 간곡한 요청으로 단식 18일 만에 구급차를 탔다.

병원 이송 당시 명진스님은 쇼크가 우려될 정도로 건강이 악화된 상태였다.

앞서 명진스님은 지난달 18일 '조계종 적폐청산'을 외치며 조계사 옆 서울 우정총국 앞마당에서 단식에 들어갔다.

단식에 들어가면서 명진스님은 "이 자리가 (자승 총무원장의 잘못을 알린) 적광 스님이 4년 전에 농성을 하다 조계사 지하로 끌려가 무차별로 린치를 당한 출발점"이라며 "적광 스님에 대한 폭력에 대해 어느 누구도 제대로 책임지지 않아 그것을 알리기 위해 단식을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폭행을 사주한 자승 원장은 한번도 조사를 받지 않고 사건이 마무리 됐다"며 "폭행사건에 대한 진실규명을 엄중하게 해줄 것을 요구하는 것이 단식의 첫 번째 이유"라고 설명했다.

적광 스님 폭행사건은 지난 2013년 8월 자승 총무원장의 거액 상습도박 의혹 등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려던 적광스님이 총무원 호법부 승려와 종무원 10여 명에 의해 끌려가 폭행당한 사건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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