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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미 자해소동이 키운 오해, 여론은 공감한 통곡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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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김수미가 고 마광수 교수 빈소에서 자해소동을 벌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김수미 측은 빈소를 간 건 맞지만 자해는 없었다면서 대본을 외우는 등 차분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해명했다. 서울 용산경찰서 측은 김수미가 술에 취해 통곡했고 택시에 타서도 비슷한 행동을 해 택시 기사 신고로 출동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수미의 슬픔은 자해소동으로 번져 보도됐다. 일각에서는 김수미가 일전 한차례 자해소동을 벌인 것과 연관 짓기도 했다. 김수미는 ‘나를 돌아봐’ 당시 장동민 하차, 박명수 합류에 대해 “박명수가 (매니저를) 한다는 기사가 나가고 내 댓글이 올라왔다. '김수미, 네가 박명수와 같은 고향이라고 꽂았냐? 전라도끼리 잘 해먹어라' 이런 댓글이었다. 이렇게 무서운 댓글은 처음이었다”며 “정말 안티글 때문에 자살하는 후배들의 심정을 알겠더라. 내가 이 나이 먹도록 이런 소리를 듣고 이 프로그램을 해야되나 싶었다. 그래서 자해를 했다. 바느질 그릇에서 가위를 꺼내 내 머리를 다 잘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자해소동은 오보로 인한 해프닝으로 밝혀졌고, 김수미가 통곡한 것에 대해서도 여론은 공감한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ollb**** 절친의 허망한 죽음 앞에 그럴수도 있다 생각한다.” “choi**** 친구가 죽었다는데 그럴 수 있지 않냐. 세월호는 온갖 정치인이 가서 슬프다고 난리 피웠는데 어린 친구들이 가엾기는 했지만 국민적인 슬픔이라는데는 이해가지 않았고 그렇게 슬프지 않았다. 그런데 젊은 시절 교수로 나름 존경도 했던 사람이고 김수미가 친구라잖아. 솔직히 평소엔 아무런 관련 없다가 슬프다고 리본 달고 깨시민 시늉하던 사람들보단 다 늙어간 할매가 자살한 친구 할아범 보고 오열하고 야속한 세월에 칼부림 치는게 격한 감정이 공감가진 않더라도 좀더 사람적이란 느낌이 든다.” “tray**** 댓글들보니 나두 저런 친구 두고싶다 생각할뿐.. 본인이 김수미같은 그런 친구가 되어줄 생각은 안하나보다.. 씁쓸” “kys1**** 수미언니가보기와다르게마음이약하시나보네요..겉보기에는 엄청쎄보이는데... 마음이아파도 살아야되고 죽고싶어도 살아야해요.우리몸은각자자신의몸이기전에부모님이주신몸이잖아여..” “joon****친구가 그냥도 아니고 억울한 울분을 품은체 자살했는데, 오열이 이해감.”이라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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