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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주연의 '맥도날드' 식약처 표창+최고 직장 선정…너무 다른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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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연 맥도날드 대표가 지난 5월 식약처장 표창을 수상했다=맥도날드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가 화제다.

조주연 대표는 이화여자대학교 생활미술과 졸업 후 고려대학교에서 산업 디자인 석사를 취득하고 미국 일리노이 공대에서 디자인 전략기획 박사 학위를 받았다. LG전자, 미국 아더 앤더슨, 한국 및 미국 모토로라 등에서 다양한 요직을 두루 거친 인물이기도 하다.

조주연 대표는 2011년 마케팅 임원으로 한국맥도날드에 합류했으며 다양한 플랫폼과 메뉴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고객 중심의 마케팅과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당시 한국맥도날드는 2013년과 2014년, 맥도날드가 진출한 전 세계 상위 20개 시장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대표 취임 후 조주연 대표는 지난 5월 제 16회 ‘식품 안전의 날’을 맞아 조주연 사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대부분 제품의 ‘트랜스지방 제로화’를 달성하고 후렌치 후라이의 나트륨 함량을 최대 20% 줄이는가 하면 제품을 미리 만들어 놓지 않고 주문 즉시 조리해 제공하는 ‘메이드 포 유’ 시스템과 30분마다 20초씩 손을 씻는 ‘30분 20초 타임아웃 제도’ 등 식품 위생 안전 강화를 위해 선진적인 제도를 도입해 상을 받았다. 당시 조주연 대표는 “고객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식품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온 맥도날드의 노력이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맥도날드는 식품 안전을 위한 선진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식품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고객에게 최상의 제품만을 제공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두 달 만에 햄버거병 사태가 발생했다.

그런가 하면 맥도날드는 지난해 세계 최대 규모의 인사조직 컨설팅사인 에이온휴잇이 시상하는 ‘2016 한국 최고의 직장’에 선정된 바 있다. 당시 조주연 대표는 “전국에서 맥도날드를 찾는 수 많은 고객들을 직접 만나는 것은 바로 직원”이라며 “직원들이 곧 최고의 고객 경험을 선사하는 만큼 맥도날드의 가장 큰 자산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열린 채용과 동등한 성장의 기회, 다양성을 추구하는 자랑스러운 일터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의 노동조합인 알바노조와 단체 교섭 중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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