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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진, 뉴라이트·변희재 연관성…왜 문제가 되는 걸까?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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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뉴라이트 논란에 대해 해명했지만 보수 논객 변희재 씨 섭외 논란까지 일며 순탄치 않은 청문회를 이어가고 있다.

박성진 후보자와 같은 과 교수는 뉴라이트 논란에 “역사에 무지하다”고 주장한 박성진 후보자의 말을 반박하며 “평소 뉴라이트 역사관을 갖고 주변 사람들을 적극 설득했다”고 주장했고, 경향신문에 의해 기술창업교육센터 주최로 간담회에서 변희재 씨를 섭외하는 데 직접 개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박성진 후보자 측은 “선배 강사 의사를 전달하고 연락처를 알려준 것뿐”이라 반박했지만 변희재씨와 연관성에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박성진 후보자를 곤혹스럽게 만든 변희재씨는 노무현 정부 초기 교육 개혁론을 주장하고 언론개혁정책을 지지하는 등 진보성향을 가지고 있다가 2004년 매체 비평 시장을 진보 매체가 독점해 비평이 왜곡됨을 주장하며 우파로 전향했다. 2009년에는 '주간 미디어워치'를 창간했고, 2011년에는 한 보수 인터넷매체의 논설실장을 겸했다. 변희재 씨는 트위터를 통해 진보 인사를 향한 거침없는 비판과 일베를 옹호하는 발언을 일삼아 유명세를 탔다. 특히 자신이 회원이라는 것을 인증하는 사진을 일베에 올리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최순실 국정농단 때 JTBC가 태블릿 PC를 입수하는 과정이 매우 불분명하고 석연치 않다면서 조작 가능성을 주장해왔다. 이로 인해 최순실 씨 측이 변희재씨를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이는 기각됐다.

또 손 앵커를 두고 “손석희의 자질 문제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손석희는 방송민주화 투쟁의 상징적인 인물로 젊은 층의 광범위한 인기를 얻고 있다. 정부 관계자나 정치인들이 패널로 나왔을 때, 독침 같은 멘트를 통해 시청자들에 쾌감을 주는 데 능숙하기 때문”이라며 “손석희는 우파 측 논객에 모욕을 주는 편파적 진행 이외의 다른 실력을 전혀 갖추지 못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박성진 후보자를 곤란하게 만든 뉴라이트는 지난 2006년 5.16 군사쿠데타는 혁명이라고 주장하는 교과서를 만들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쿠데타를 혁명으로 표현하고 유신체제를 찬양한 탓에 최근 폐기된 역사 국정교과서 집필 당시 뉴라이트 계열 학자가 포함되며 논란이 일었다.

극우 성향 때문에 뉴라이트 계열에 치를 떠는 이도 있다. 그룹 엑소 리더 수호 아버지인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는 일부 네티즌이 뉴라이트 및 친일파와 관련 있다는 루머를 퍼뜨리자 명예 훼손으로 고소했다.

한편 박성진 후보자 청문회에 네티즌들은 “irpa**** 박성진 후보자는 이영훈, 변희재와 관련한 질문에서 아직도 문제가 무엇이었는지를 이해하지 못한 듯하다. 이건 쉽게 바뀌지 않는다. ” “jean**** 김경수의원은 질의 하는데 후보자 스스로 생각해보게 하시네..과연 박성진 후보자는 어떤 결정을 할까?” “pdw3**** 내가 비록 문빠지만 박성진 임명은 싫다” “hell**** 박성진건은 민주에서 나서서 부결시켜야 된다고 본다. 청와대와의 모양새가 안좋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부결시키는 게 맞다고 보는데. 청와대인사검증실패작.” “kang**** 박성진 후보님 못알아 듣는겁니까? 안알이듣는겁니까? 학자분께서 어쩜 너렇게 논점도 제대로 이해 못하실수가 ...아시면서 모른척하신다는건데 그럼 그런걸로 국민들이 이해하리라 생각하신다는거죠? 국민을 제대로 모르시는군요 문대통령님 믿습니다 열심히 최선을 대해 잘하고셰셔주셔서 너무 감사드리지만 이번 인사는 반대입니다” “gmld**** 문재인정부가 살려면 박성진이 자진사퇴하든 지명철회를 하든 결단을 내려야 한다. 박성진은 새활보수가 아니라 뼈속까지 뉴라이트라는 것이 드러났는데도 그냥 두는건 문재인정부에 덕이되지 않는다고 본다.” “chon**** 국민의당 . 이찬열의원 박성진 장관후보가 라이트 우익사상 가진 인물이라고 반대한다면 . 국민의당은 보수가 아니고 종북좌파라는 사실 스스로 자인하는 꼴. 국민대다수도 국민의당을 보수로 보지않는다.안철수 정치행각이 그렇다. 국민 속이지마라”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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