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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티즌의 눈] 김호곤 VS 히딩크, 결국은 말 바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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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축구협회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거스 히딩크 감독의 진실 공방이 펼쳐지고 있다.

15일 김호곤 부회장은 “당시 메시지 내용 자체가 적절하지 않았고, 공식적인 감독 제안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방법이었기에 이 문자 메시지를 그 후로는 잊고 있었다. 국가대표팀 감독이라는 중요한 직책을 카톡 메시지 한 통으로 제안하는 것은 적절한 방법이 아니라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해명했다.

거스 히딩크 전 대표팀 감독이 지난 6월 대표팀 사령탑을 맡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는 내용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히딩크 재단의 노제호 총장은 지난 6월19일 오후 8시 36분경 김호곤 부회장에게 거스 히딩크 감독이 대표팀 감독직 의향이 있다는 내용의 문자를 카카오톡을 통해 보냈다. 대한축구협회 측은 “그런 의사를 전해 들은 사실이 없다”며 함구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지난 14일(한국시간) 히딩크 감독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대한축구협회와 공식적으로 논의된 것은 없다. 한국 국민이 원하고, 필요로 한다면 어떤 형태로든 한국 축구를 위해 이바지할 뜻이 있다”며 “여러 가지 여건으로 볼 때 축구팀 감독으로서 2002년 월드컵의 영광을 다시 재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호곤 부회장은 “어려운 여건하에서 본인의 축구 인생을 걸고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신태용 감독에 대한 신뢰는 변함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두 사람의 입장을 접한 네티즌들은 “level01shad**** 잊고있었다?” “Febr**** 카톡이 공식 제안은 당연히 아니지만 국대 축구가 망해가는 마당에 히딩크 측근에서 저런 말을 하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더 알아볼 생각을 해야지” “qora**** 히딩크 감독님은 전설 입니다 당장 데려 와라” “sieg**** 너는 축구인생을 걸고 국민을 우롱했으니 좋은말 할때 사퇴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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