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남경필, 아들 책임져야?…체포 당시 CCTV영상 봤더니
이미지중앙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남경필 경기 지사의 큰 아들 남모 씨(26)이 필로폰 투약 혐의를 체포되는 모습이 공개됐다.

경찰은 17일 서울 강남구청 앞에서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남경필 도지사의 첫째 아들을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18일 공개된 CCTV 영상을 보면 긴급체포 된 남모 씨의 모습이 자세히 담겼다.

경찰은 남모 씨의 양팔을 붙잡고 연행했다. 수갑은 차지 않은 모습이었고 고개를 숙이지도 않았다.

한편 경찰은 남씨의 서울 대치동 집에서 필로폰 2g을 압수했다. 남모씨는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했다. 남모 씨는 지난 15일 중국에서 해당 마약을 구입 후 속옷에 숨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남모 씨는 이미 한국에서 한 차례 투약을 했고 같이 투약할 사람을 채팅 앱을 통해서 구하는 그런 과정에서 수사관에게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남모씨는 군생활 당시 업무와 훈련을 제대로 못한다는 이유로 A일병(21)을 수차례 때린 혐의와 일병(19)을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현재 핀란드와 독일을 방문 중인 남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든 출장 일정을 중단하고 가장 빠른 비행기로 귀국해 자세한 말씀 드리겠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연합뉴스를 통해 ”아버지인 제 몫이다. 제가 책임져야 한다. 아들이 죗값을 치르고 더욱더 반성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당연히 있는 대로 죗값을 받고, 아들은 제 아들이니까 안아주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