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19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으로부터 상습 성추행을 당했다는 비서 A씨의 고소를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올해 2월부터 7월 사이 김준기 회장이 신체 접촉을 하는 등 추행했다고 주장, 경찰은 피해자 진술을 확보하고 증거를 분석·검토할 방침이다.
김준기 회장의 성추행 혐의와 관련 동부그룹 관계자는 “신체접촉이 있었던 건 사실이나 합의하에 이뤄졌다. A씨가 돈을 요구하면 협박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준기 회장은 1988년 사재를 출연해 동부문화재단을 설립, 장학사업, 학술연구 지원사업, 교육기관 지원사업 등 사회공헌사업을 펼쳤다. 지금까지 4500여명의 장학생에게 17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준기 회장은 올초 국내 주식부자 상위 40명 중 자수성가형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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