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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건호 '父의 명예를 걸고' 끝없는 공방, 왜 계속되나
-노건호 씨 "父 명예훼손" 정진석 한국당 의원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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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건호 씨=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노건호 씨가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을 고소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이 부부싸움 때문이었다는 식의 발언을 한 정진석 의원에 대해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

노건호 씨는 그동안 아버지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고소를 불사해왔다. 지난 2014년 노건호 씨는 노 전 대통령과 유병언 회장이 함께 식사를 하고 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네티즌을 고소했다. 유포자가 유병언 회장이라 주장한 해당 사진 속 주인공은 참여정부 당시 경제보좌관을 지낸 조윤제 서강대 교수였다. 하지만 이는 유병언 회장으로 유포됐고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이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 유병언하고 밥 먹은 사진이 나왔다"고 말하면서 파장이 컸다.

그런가 하면 2015년 노건호 씨는 부산대 교수와 홍익대 교수가 유가족 명예와 인격권을 침해했다며 부산지법과 서울서부지법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부산대 교수는 과학철학 과목을 듣는 학생들에게 ‘2002년 대통령 선거 조작 증거를 찾고 대법관 입장에서 평가하라’는 과제를 냈고 홍익대 교수는 영미법 기말고사에 노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듯한 표현을 넣어 학생들의 반발을 사는 등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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