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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텀블러, 본연의 취지 사라졌다?…무엇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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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텀블러가 음란물로 본연의 취지를 훼손시키고 있다.

텀블러는 2007년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 특장점을 결합시켜 화제를 모았다. 문자, 그림, 영상, 링크, 인용, 소리 등을 사용자가 자신의 텀블러 블로그에 올리면 온라인 친구가 게시물을 공유하거나 게시물에 댓글을 남기도록 했다.

기업의 창업주인 데이비드 카프는 고등학교를 중퇴한 뒤 홈스쿨링을 통해 프로그래밍을 독학했다. 텀블러가 성공 궤도에 올랐고 2012년 1월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는 음란물, 성매매의 유통 경로로 이용되고 있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초 텀블러 측에 불법 콘텐츠 대응을 위해 ‘자율심의협력시스템’ 참여를 요청했으나 텀블러 측은 “미국 법에 의해 규제되는 미국회사”라는 입장을 밝히며 협력 요청을 거부했다.

텀블러는 회원 가입도 별도의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이메일 주소와 암호만 설정하면 회원 가입이 가능해 미성년자들의 음란물 접근 통로로 악용될 가능성도 크다.

네티즌들은 “ease**** 아동포르노. 성매매 정보가 있다는데 텀블러를 응원한다는 댓글들 답없다 진짜” “keep**** 텀블러가 뭔지 몰랐는데 기사 떠서 알았음” “phh7**** 텀블러 접속 차단하던가” “jung**** 텀블러 영상 심한 것 너무 많음. 청소년 아동 대상으로 하는 영상들은 좀 제재할 필요가 있음” “chys**** 이제 중딩 고딩들도 다 알게된 텀블러” 등의 반응을 보였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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