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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준하 악플 수준 "장가가면 지구종말" 방송까지 합세? 얼마나 괴로웠나
정준하 악플 그간 얼마나 심각했나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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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정준하가 악플러를 고소하기로 결정하며 단호한 처벌을 원하는 목소리가 높다.

정준하는 오랜시간 악플에 상처받아왔다. 정준하는 지난 2007년 ‘무릎팍도사’에 출연했을 당시 “악플을 보면 두고두고 그 일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며 “좀 떴다고 건방져졌다는 소리를 들을까봐 사인해달라는 요청하나조차도 쉽사리 넘겨버리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2012년에는 트위터로 악플 문제가 세간에 알려지기도 했다. 한 트위터 사용자가 정준하에게 “다음 생에도 장가가셔야 될 텐데요, 미리 준비하세요. 정준하 장가가는 해는 인류가 종말 하는 해”란 멘션을 보낸 것. 이를 본 정준하는 “말씀이 좀 심하시네요, 트위터 하면서 처음 기분 나빠 보네요, 이래서 안했던 건데”라고 답한 데 이어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것만 보고 살기도 힘든데”라는 글로 괴로움을 털어놨다. 그러자 하하가 나서 “형 악플 달린거였구나 에고 그냥 블락시켜버려 트윗은 이런게 쿨한거라고 화이팅 우리형아”라는 메시지로 응원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기에 더해 방송마저 정준하에 대한 악플 조장 문제가 제기되며 논란이 됐다. 지난 2015년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 정준하가 꾸민 ‘파프리카 도토 도토 잠보 TV’는 자극적인 방송으로 인해 댓글창에 심각한 수준의 악플이 쏟아져 나왔고, 방송 후 시청자들은 “마리텔 제작진, 정준하한테 억하심정 있나” “정준하 가족들은 이 방송 안 봤으면 좋겠네요”라는 등 제작진을 비난하기까지 했다. 또 당시 방송에서 김구라는 “너무 불안해하지말고 ‘핵노잼’ 이런 건 기본적으로 깔리는 거니까. ‘준하야 5등이야’ ‘나 나가야지’ ‘역시 재석이 형 없으면 안 돼’ 이런 건 기본적으로 깔고 간다고 생각하고”라는 등 말로 정준하의 악플을 당연시하는 조언을 했다 일부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아야 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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