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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종학, 중학생 딸에 이어 아파트 증여 논란…무엇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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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사진=홍종학 페이스북)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부동산 증여를 두고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 '2013∼2016년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에 따르면 홍 후보자는 2014년 재산공개 때 압구정동 한양아파트를 증여받았다고 신고했다. 홍 후보자가 증여받은 이 아파트의 당시 현재가액은 8억4000만원으로 현재는 시가 20억 상당으로 알려졌다.

먼저 논란이 됐던 것은 홍 후보자의 중학생 딸이 8억원 상당의 건물을 증여받은 일이 알려지면서다. 홍 후보자의 중학생 딸(13)은 초등학생이던 2015년 외할머니로부터 서울 중구 충무로5가의 건물 일부(당시 현재가액 8억6천만원)를 증여받았다.

논란이 되자 홍 후보자는 “장모님께서 건강이 안 좋아서 (딸에게) 증여가 이뤄졌습니다. 적법한 절차를 따라서 증여세를 납부해서 이뤄졌다고 생각을 하는데..."라고 해명한 바 있다.

국민의당은 이를 두고 “'내로남불' 종목의 코리안시리즈 우수 후보감”라며 “부자 장모가 없는 사위들의 한숨 소리가 들린다”고 비판했다.

특히 후보자는 2013년 국정감사 때 “대한민국 상위 1%가 지난 5년간 증여받은 재산은 27조9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부의 대물림이 엄청나다"는 의견을 낸 바 있어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진행되는 인사청문회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홍종학 후보자는 지난해 2월 국회에서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에 나서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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