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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공연 어때?] 문화의 계절 맞아 쏟아진 공연, 뭘 봐야할지 고민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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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 공연 포스터)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한수진 기자] 문화의 계절, 가을을 이끄는 풍성한 공연이 쏟아지고 있다. 볼거리가 넘쳐나는 지금 어떤 공연을 봐야할지도 고민이다. 그중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호평받고 있는 뮤지컬과 연극을 꼽아봤다.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

‘그 여름, 동물원’은 故김광석과 그룹 동물원의 실화를 모티브로 했다. 동물원 멤버들의 첫 만남부터 각자의 음악인생을 시작하기까지 함께 동고동락하며 지냈던 실제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구성했다. 또한 30여 년이 흐른 현재에도 수많은 사랑 받고 있는 ‘혜화동’ ‘널 사랑하겠어’ ‘변해가네’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사랑했지만’ ‘서른 즈음에’ ‘잊혀지는 것’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노래로 넘버를 구성해 향수를 일깨운다.

홍경민, 이세준, 임진웅, 윤희석, 병헌, 최승열, 조복래, 최성욱 등이 출연하며, 2018년 1월 7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일본 작가 야마다 무네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많은 이들과 사랑을 주고받길 원했던 마츠코라는 여인의 기구한 삶을 그린 이야기다. 31년 전 착하고 바른 중학교 교사였던 마츠코가 괴물 같은 폐인이 되기까지 벌어지는 사건들을 감성적인 음악과 드라마로 선보인다.

아이비, 강정우, 강동호, 전성우, 김찬호, 정원영, 정욱진 등이 출연하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오는 2018년 1월 7일까지 공연된다.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는 고구려 평원왕 시대, 바보온달이 후주국을 물리치고 장군이 됐던 시기를 역사적 배경으로 한다. 공주를 꿈꾸며 평강공주를 보필하던 시녀 연이가 공주가 가장 아끼는 거울을 들고 달아나던 중 만난 야생소년과 로맨스를 담았다. 익숙한 고전 동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김유정, 마현진, 서예화, 이지해, 강인영, 홍지희, 양경원, 조원석 등이 출연하며 오는 19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연극 ‘만화방 미숙이’

‘만화방 미숙이’는 소박하고 친숙한 만화방을 배경으로, 아버지이자 만화방 주인 강억배와 삼남매 미숙, 미원, 미소가 만화방을 살리려는 과정 속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가족 사랑을 담은 휴먼코미디다. 다채로운 캐릭터는 물론, 우리네 이야기와 새콤달콤한 로맨스, 이웃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스토리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뤄 가족 관객들의 폭풍 공감을 얻고 있다.

이헌주, 구주안 등이 출연하며 12월 31일까지 서울 대학로 해오름 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연극 ‘프론티어 트릴로지’

‘프론티어 트릴로지’는 ‘카포네 트릴로지’ ‘벙커 트릴로지’를 잇는 영국의 제스로 컴튼 프로덕션의 ‘트릴로지’ 연작의 마지막 작품으로 ‘1장 피로 물든 달’, ‘2장 시계는 정오를 친다’, ‘속편 방울뱀의 키스’ 세 스토리로 진행된다. 환경에 맞서 생존하려는 보편적인 인간의 삶 스토리를 다뤘다.

최수형, 박인배, 박은석, 김동원, 문태유, 김우혁, 임강희, 전성민이 출연하며 오는 11월 19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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