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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진-신동호, 공통분모 많았던 이들이 적이 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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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호, 신동진(사진=MBC)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김장겸 MBC 사장 해임이 결정되면서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를 비판한 신동진 아나운서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본래 신동진 아나운서와 신동호 국장은 공통분모가 많았다. 이름 앞 두 글자가 같은 것부터 시작해 출신 학교와 학과가 같다. 두 사람은 경희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하지만 아나운서로서의 행보는 엇갈렸다. 신동호 국장은 MBC가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 동안 동참하지 않고 사측 편에서 뉴스를 제작했다. 반면 신동진 아나운서는 앞장서서 MBC 파업을 지지했다.

신동진 아나운서는 “개인의 영달을 위해 동료 아나운서들을 팔아 치운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름과 출신 대학은 같았지만 다른 선택을 한 두 사람. 김장겸 MBC 사장이 해임된 가운데 신동호 국장이 어떤 행보를 펼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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